'3패·평균자책점 5.59' 양현종, 결국 트리플A 강등

김명석 기자  |  2021.06.17 06:50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33)이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강등됐다.


텍사스 구단은 17일(한국시간) 양현종을 26인 로스터에서 제외하고,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한 마무리 투수 이언 케네디(37)가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고 지난 4월 27일 처음으로 콜업된 양현종은 당일 LA 에인절스전에 구원 등판해 4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기대를 모았다.

5월엔 선발 로테이션에도 합류해 4경기에서 선발투수로 활약했지만, 이후 다시 불펜으로 이동했다.

특히 지난달 3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선발로 등판해 3이닝 3실점(1자책)에 그친 후 16일 동안 단 한 번만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12일 LA 다저스전에서 오랜만에 등판해 1⅓이닝 2실점으로 부진한 양현종은 결국 메이저리그 8경기 3패 평균자책점 5.59의 기록을 남긴 채 트리플A 라운드 록으로 이동하게 됐다.

양현종은 트리플A에서 다시 선발투수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미국 CBS스포츠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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