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U, 개막 선발 랭킹 '슈어저·마에다·그레인키' 제쳤다! 당당 6위

한동훈 기자  |  2021.03.28 19:20
류현진. /AFPBBNews=뉴스1 류현진. /AFPBBNews=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이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 30명 중 6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한국시간) 개막전 선발 30인 순위를 선정했다. 류현진은 최상위 수준으로 분류됐다. 사이영상 수상자 맥스 슈어저, 잭 그레인키보다 높다. 최근 주가를 높이는 일본인 에이스 마에다 켄타도 제쳤다.

다만 선발 맞대결 상대는 하필 3위인 게릿 콜이다.

류현진은 오는 4월 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개막전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블루제이스 찰리 몬토요 감독이 27일 시범경기 종료 후 공식 발표했다. 양키스 선발은 게릿 콜이다. MLB.com은 류현진을 6위, 콜을 3위로 평가했다.

MLB.com은 "류현진은 2년 연속 사이영상 3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문제는 역시 그가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느냐다. 그가 2019년 LA 다저스에 선사한 182⅔이닝을 블루제이스에도 선사한다면 감격할 것"이라 설명했다.

1위는 셰인 비버, 2위는 제이콥 디그롬, 4위는 다르빗슈 유다. 류현진의 옛 동료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가 5위에 위치했다. 슈어저와 마에다는 나란히 8, 9위다. 그레인키는 13위를 차지했다.

류현진은 시범경기 3경기 10이닝 4실점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3시즌 연속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았다. 2019년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6이닝 1실점 승리투수가 됐다. 2020년에는 탬파베이 레이스를 맞아 4⅔이닝 실점 승패 없이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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