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U 다치면 어쩌려고? 빨리 선발 데려와" 캐나다 언론 주장

박수진 기자  |  2021.01.15 10:48
지난해 9월 류현진의 모습. /AFPBBNews=뉴스1 지난해 9월 류현진의 모습. /AFPBBNews=뉴스1
캐나다 언론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 투수 추가 영입을 주장하고 나섰다. 류현진(34)이 다칠 경우를 대비해 선발 투수를 더 데려와야 한다는 것이다.


캐나다 스포츠넷은 15일(한국시간) "현재 토론토의 투수 전력은 심각한 수준이다. 빨리 임팩트 있는 선발 투수를 영입해야 한다. 득점 생산력만 따지면 전체 7위로 나쁘지 않지만 실점 억제 예상치를 합친다면 19위로 떨어진다. 류현진이 부상을 당할 경우 그것보다 더 추락할 것"이라며 팬그래프닷컴 예상치를 인용해 주장했다.

토론토는 이번 겨울 스토브리그에서 '관심왕'으로 꼽힌다. 김하성(26·샌디에이고)과 프란시스코 린도어(28·뉴욕 메츠) 영입전에 나섰지만 실패했고 현재 FA(프리에이전트)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31)와 내야수 DJ 르메이휴(33)를 노리고 있다.

매체는 "그렇다고 해서 스프링어와 르메이휴를 향해 공격적인 협상을 하면 안된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팀 전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이상적인 방법은 투수진을 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사에 따르면 류현진의 2021시즌 예상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은 3.1이다. 토론토 선발 투수 가운데 1위다. 류현진의 뒤는 로비 레이(30)의 2.1이었다. 로스 스트리플링(32)이 1.7로 3위, 네이트 피어슨(25)이 1.6으로 4위였다. 스포츠넷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2021시즌 복귀하는 크리스 세일(32·보스턴)의 예상 WAR이 3.0임을 볼 때 토론토의 선발 투수 뎁스는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FA 우완 선발 투수 트레버 바우어(30)의 영입을 강력하게 추천했다. 매체는 "바우어를 제외하면 FA 선발 매물은 불확실성으로 가득하다. 다나카 마사히로(33), 코리 클루버(35), 제임스 팩스턴(33) 등은 모두 몸 상태에 대한 의문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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