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X류현진 vs 김하성→김혜성, 불꽃튀는 야구 대전(ft.배지현) [★밤TView]

이주영 인턴기자  |  2021.01.03 19:48
/사진=SBS\'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집사부일체'와 류현진 팀이 윤석민, 황재균, 김혜성, 김하성의 드림즈 팀과 야구 경기를 펼쳤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야구선수 류현진이 사부로 출연해 윤석민, 황재균, 김혜성, 김하성과 함께 야구 경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류현진은 집에서 백종원의 비대면 강의를 들었다며 쌀뜨물에 고기 없이 묵은지를 투하해 김치찌개를 끓이기 시작했다. 류현진은 이어 국간장과 액젓, 다진 마늘을 넣어 진한 맛을 우려냈다. 류현진은 칼칼한 청양고추로 김치찌개를 완성했다.

가위로 청양고추를 넣는 모습에 이승기는 "근데 사부님 칼질은 안 하시냐"고 물었고, 류현진은 "무조건 가위다. 칼질하다가 손 다치면 안된다. 실제로 선수들 중에 요리하다 손 다쳐서 못하는 경우 되게 많다"고 답했다. 이에 신성록은 "맞다. 다치면 팬들한테 비난 받지 않냐. 그래서 늘 조심해야 한다"며 납득했다.

류현진은 이어 아내 아나운서 배지현과 달달한 통화를 선보였다. 배지현은 남편 자랑을 3개만 해달라는 말에 "육달이다. 젖병 소독에 청소, 목욕 시켜주고, 기저귀 갈아주고, 아기옷도 칼각으로 접어둔다. 그리고 애교가 많아 귀엽다. 어른들께도 애교 만점이다"며 류현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장모님"이라며 하이톤의 애교를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배지현은 이어 "(류현진이) 부상으로 인한 재활기간이 길었지 않냐. 아무래도 외롭고 자신과의 싸움이니까 많이 힘들어하더라. 옆에서 지켜보는 것도 힘든데 본인은 얼마나 힘들까 걱정됐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류현진 역시 경기 이후 아내를 가장 먼저 찾아 인사하는 것이 "어느새 루틴이 돼버렸다"며 스윗한 면모를 보였다. 류현진과 배지현은 서로에게 "사랑합니다"라고 사랑 고백을 하며 통화를 마무리했다.

/사진=SBS\'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다음 날 야구 경기장에는 김하성, 김혜성, 황재균, 윤석민 선수가 방문했다. 황재균은 시작부터 "얼굴 빼고 할 줄 아는 거 없는 거 같은데"라며 차은우를 도발했고, 차은우는 "꼭 이겨드려야겠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타오르는 분위기에 이승기는 "다들 내가 류현진보다 이건 낫다 하는 장기가 뭐냐"고 물었다.

일명 '컴퓨터 제구'라 불리던 윤석민은 "제구력은 제가 좀 좋았다"며 패트병 맞히기 내기를 유도했다. 류현진은 한 방에 바로 패트병을 맞췄는데, 윤석민은 이를 보고 "너무 가깝다. 패트병 어딜 맞힐까요? 번호 좀 적어달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윤석민에 이어 드림즈 선수들은 전부 패트병을 맞히지 못했다. 이승기는 "나보다 못 던지는 것 같다"고 자신했고, 양세형은 "우리가 오늘 선수분들께 제구에 대한 건 알려드리자"며 공을 던졌다. 양세형은 1차 시도에서 패트병 밑의 고무 지지대를 맞춘데 이어 2차 시도에서는 패트병 맞히기에 성공하기까지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버리는 카드'였던 김동현까지 패트병 맞히기에 성공해 드림즈 선수들을 경악시켰다. 황재균은 자존심 회복을 위해 탭볼 대결을 제안했고, 김동현은 "아 너무 졸리다"며 여유부리다 결국 황재균에 지고 말았다. 하지만 황재균은 양세형의 도전에 패해 또다시 폭소를 안겼다.

드림즈 팀은 "야구 선수 중에 한국에서 가장 빠르다"는 김혜성 선수의 50m 달리기로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김혜성 선수는 빛처럼 빠른 달리기로 집사부 팀을 놀라게 했다. 이후 집사부 팀과 드림즈 팀의 본격 경기가 시작됐다.

드림즈 팀은 1회에서 1점을, 집사부 팀은 만루에서 차은우의 삼진 아웃으로 무득점을 달성했지만, 이어 2회에서 1점을 획득했다. 얼떨결에 1루에 출루한 김동현은 첫 득점 소식에 신나 베이스를 탈출했고, 바로 태그 아웃을 당해 폭소를 안겼다. 집사부 멤버들은 다 같이 벤치를 탈출해 "한 번만 봐달라. 진짜 몰라서 그랬다"며 웃음을 더했다.

김하성은 왼손으로 송구를 해야한다는 룰에 의해 '개구리 송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하성의 개구리 송구 덕에 집사부 팀은 3회에서 2점을 추가로 획득했다. 집사부 팀의 마지막 포수는 역시 류현진이었다. 류현진은 김하성에 이어 윤석민의 공을 잡아 아웃시켰고, 막내 김혜성의 공 역시 차은우가 잡아내며 아웃 카운트를 충족시켰다.

결국 드림즈와 집사부 팀의 경기는 집사부 팀의 승리로 끝났다. 양세형은 "야구는 집사부가 잘했고, 예능은 드림즈가 잘했다"며 훈훈한 마무리를 전했다. 김하성은 "항상 야구를 치열하게만 하다가 져도 기분 좋다는 걸 알게 돼 좋았다. 재밌었다 엄청"이라고, 류현진은 "좋은 기운 받고 내년에 더 좋은 경기로 보답할 수 있게 준비하곘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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