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배지현 프러포즈, 크리스마스 이브 때 심플하고 멋지게"[★밤TView]

윤상근 기자  |  2020.07.29 00:48
/사진=tvN \'코리안 몬스터-그를 만든 시간\' 방송화면 /사진=tvN '코리안 몬스터-그를 만든 시간' 방송화면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아내 배지현을 향한 프러포즈 당시를 떠올렸다.

28일 방송된 tvN 특집 다큐멘터리 '코리안 몬스터-그를 만든 시간'에서는 류현진이 메이저리거로서 최고의 선수로 등극하기까지 이야기와 배지현 아나운서와의 러브스토리 등이 공개됐다.

류현진은 2020년 메이저리그 LA 다저스를 떠나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 FA 계약을 맺고 팀을 옮겼다. 배현진은 "(류현진이) 자랑스럽다"라며 "월드시리즈 마운드 위에서 안 떨렸다고 했었는데 입단식에서는 긴장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배지현은 촬영 당시 임신 7개월 차였다. 배지현은 코로나19 여파로 토론토 이동이 제한적이었던 가운데 플로리다에 머무르는 시간이 적지 않았다.

당시 배지현은 "일주일에 1~2회 정도 이상 훈련장으로 나갔는데 임신 7개월이 넘어가니 움직임이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배지현을 맞이하며 배지현의 부푼 배를 매만지고 "안녕, 다별아"라며 인사도 했다.

류현진, 배지현은 3년 열애 끝에 지난 2018년 백년가약을 맺었다.

배지현은 "정민철 선수가 소개를 해줘서 만났다. 그 전에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하던 시절에 류현진과 인터뷰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서로에게 임팩트가 없었던 것 같다"라며 "(이후) 정말 열심히 만났던 것 같다. 장거리 연애가 결혼에 도달하는 것에 자연스러웠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프러포즈에 대한 질문에 "심플하고 멋지게 했다"라고 말했고, 배지현은 "크리스마스 이브 때 친구들과 함께 파티를 하자고 하더라. 결혼 전 마지막 크리스마스 이브라 둘이서 보내고 싶었는데 그러지 않아서 기분이 별로였는데 갑자기 영상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류현진은 "데이트하면서 찍은 사진을 영상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내가 나와 멘트를 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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