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훌륭하다 훌륭해" TOR 투수코치 폭풍 칭찬

심혜진 기자  |  2020.03.11 05:15
류현진./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류현진./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의 활약에 토론토 블루제이스 피트 워커(51) 투수 코치가 칭찬을 연발했다.


토론토 선은 10일(한국시간) "류현진이 개막전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고 호평하며 코칭스태프의 평가를 전했다.

류현진은 이날 플로리다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승을 거뒀다. 지난 2월 28일 미네소타전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던 류현진은 한 차례 시뮬레이션 등판 이후 두 번째 실전 경기에 나섰다. 투구수를 64구까지 늘리며 몸상태를 끌어 올리며 정규시즌을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야말로 완벽투였다. 그의 활약에 코칭스태프도 만족할 수 밖에 없었다. 특히 피트 우커 투수 코치는 '훌륭하다(outstanding)'는 말을 반복했다.

워커 코치는 "류현진의 투구 훈련은 훌륭하다. 마운드 운영도 훌륭하다. 체인지업도 훌륭하다. 변화구의 볼 스핀도 굉장했다"며 "류현진은 어떤 역할을 해줘야 하는지 알고 있다. 나는 그와 매일 이야기를 나누는데, 솔직히 너무 재미있다"고 웃었다.

또 그는 "류현진이 스스로 경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성공을 거두고 온 선수이기 때문에 당장 무언갈 바꾸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며 "그가 여기서 편안함을 느꼈으면 좋겠다. 류현진과 함께 영상을 보기도 하지만 아직 경기 운영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는다. 현재는 경기 감각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10일 등판을 마친 류현진(왼쪽)이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피트 워커 투수코치(가운데)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OSEN 10일 등판을 마친 류현진(왼쪽)이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피트 워커 투수코치(가운데)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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