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투백 홈런' 김하성 7호포, 펫코 파크 중앙 담장 그대로 넘겼다

김동윤 기자  |  2021.09.24 08:12
김하성./AFPBBNews=뉴스1 김하성./AFPBBNews=뉴스1
모처럼 터진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솔로포로 샌디에이고가 역전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3루수로 출전해 5-5 동점이 된 6회말 시즌 7호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 8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16일 만에 선발 출전한 김하성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팀이 2-0으로 앞선 1회말 2사 1, 2루에서 로건 웹과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김하성은 8구째 싱커를 받아쳐 우전 1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는 3루수 땅볼로 잠시 쉬어갔다. 앞서 트렌트 그리샴이 우월 솔로포로 5-5 동점을 만들자, 김하성은 호세 퀸타나의 87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그대로 퍼올려 펫코 파크 중앙 담장을 넘기는 백투백 홈런을 만들었다. 타구 속도 101.9마일(약 164km), 발사각도 30도, 비거리는 409피트(약 124m)였다. 8월 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54일 만에 터진 홈런이다.

그러나 김하성의 홈런이 무색하게도 샌디에이고는 7회초 윌머 플로레스와 토미 라스텔라에게 연속 안타로 6-6 동점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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