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매츠, 코로나19 검사로 IL行... 확진시 류현진 어쩌나

김동영 기자  |  2021.06.14 09:33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투수 스티븐 매츠. /AFPBBNews=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투수 스티븐 매츠. /AFPBBNews=뉴스1
갈 길 바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다시 악재를 맞았다. 스티븐 매츠(30)가 코로나19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확진 판정은 아니고, 검사를 받고 있다. 류현진(34)과 관련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MLB.com, ESPN 등은 14일(한국시간) "토론토 선발투수 스티븐 매츠가 코로나19로 인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확진자와 접촉한 것이 확인되어 테스트를 했는데 판정 불가가 나왔다. 현재 추가 검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매츠는 검사중이다. 매츠 주변 사람들은 백신을 맞았고,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좋은 일이다"고 말했다. 매츠 역시 음성 가능성을 보고 있다.

매츠는 지난 1월 트레이드를 통해 뉴욕 메츠에서 토론토로 왔다. 올 시즌 13경기에서 69⅔이닝을 소화하며 7승 3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중이다. 평균자책점이 살짝 높지만, 꾸준히 등판하면서 토론토 선발진을 지키는 중이다.

직전 등판이던 13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는 5⅔이닝 4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하루가 지난 14일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자리를 비우게 됐다.

토론토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이다.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자리하고 있다. 1위 탬파베이 레이스와 승차는 7.5경기에 달한다. 그래도 2위 보스턴과 차이는 4.5경기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기에 추격도 가능하다.

나아가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는 현재 4위다. 2위까지 주어지고, 2위 휴스턴에 3경기 뒤져 있다. 시즌도 중반을 향하는 시점. 1승이 중요한 시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매츠가 빠진다. 기록상 팀 내 3선발의 이탈이다. 반가운 일이 아니다. 별 문제 없이 돌아와 다시 마운드에 서기를 바라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한편 토론토는 매츠가 누구와 접촉했고, 어디서 의심을 받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만약 매츠가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류현진을 비롯한 토론토 선수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류현진의 경우 지난 4월 백신을 맞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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