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샴-마차도 대포' SD, TEX 원정 3연전 싹쓸이... 김하성은 무안타

김동영 기자  |  2021.04.12 07:20
12일 텍사스전에서 선제 결승 홈런을 터뜨린 샌디에이고 트렌트 그리샴. /AFPBBNews=뉴스1 12일 텍사스전에서 선제 결승 홈런을 터뜨린 샌디에이고 트렌트 그리샴. /AFPBBNews=뉴스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텍사스 레인저스 원정 3연전 싹쓸이에 성공했다. 전날 홈런을 터뜨렸던 김하성(26)은 이날은 침묵했다.


샌디에이고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텍사스와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2-0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샌디에이고는 텍사스 원정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시즌 첫 10경기 7승 3패다. 겨우내 대대적인 전력보강을 단행했고, 성과가 나오고 있다.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홈런과 몸에 맞는 공, 볼넷을 만들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은 성과가 없었다. 시즌 타율은 0.174로 떨어졌다.

선발로 나선 아드리안 모레혼은 ⅔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물러났다. 갑작스럽게 부상이 발생하면서 조기에 강판되고 말았다. 그래도 불펜이 있었다. 두 번째 투수 크레이그 스탬먼이 3⅓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테일러 윌리엄스가 1⅓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만들었고, 팀 힐이 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오스틴 애덤스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더했다. 에밀리오 파간이 이어받아 1이닝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더했고, 마무리 마크 멜란슨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9회를 책임지며 시즌 5세이브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트렌트 그리샴이 연이틀 대포를 쏘며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고, 매니 마차도 역시 솔로 홈런을 날리며 1안타 1타점을 생산했다. 그리샴이 결승타의 주인공이었고, 마차도의 홈런은 쐐기포였다.

텍사스는 선발 마이크 폴티네비츠가 7이닝 2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호투를 펼쳤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이 야속했다. 전체적으로 5안타에 그쳤고, 득점권에서 6타수 무안타로 좋지 못했다.

4회초 이닝 선두타자로 나선 그리샴이 폴티네비츠의 2구째 93.7마일(약 150.8km) 가운데 포심을 받아쳐 우중월 솔로 홈런을 작렬시켰다. 이후 9회초 이닝 첫 타자 마차도가 이안 케네디의 6구째 86.7마일(약 134.7km) 체인지업을 때려 좌월 솔로샷을 날렸다. 홈런 두 방으로 샌디에이고가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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