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게주 홈런+3타점 분전에도' 토론토, 연장 11회 승부 끝에 3연패 수렁

심혜진 기자  |  2021.04.09 12:12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AFPBBNews=뉴스1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AFPBBNews=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연장 승부 끝에 패했다.


토론토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서 열린 2021시즌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서 5-7로 졌다. 이로써 토론토는 3연패를 당했다.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3-4로 끌려간 6회 마운드에서 내려갔으나 팀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햇다.

토론토는 1회 앤서니 렌던에게 선제 적시타를 내줬지만 1회말 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에르난데스의 적시타에 이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투런포까지 터지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스트리플링이 연거푸 장타를 허용했다. 선두타자 업튼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바로 위기를 맞았다. 이어 이글레시아아스에게 적시 2루타까지 맞아 실점했다. 이후 2아웃까지는 잘 잡아냈지만 2사 2루에서 플레처에게 다시 2루타를 허용해 3-3 동점이 됐다.

경기는 잠시 소강상태가 됐다. 3회와 4회 양 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리고 5회 팽팽했던 흐름이 깨졌다. 에인절스가 2사에서 트라웃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것이다.

그러자 토론토가 다시 반격에 나섰다. 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6회말 1사에서 캐번 비지오가 솔로포를 터트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보 비셋이 내야 안타에 이어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게레로 주니어가 역전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토론토 불펜이 다시 불을 질렀다. 7회 1사 1루에서 올라온 로마노가 오타니에게 동점 적시타를 헌납했다.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승부치기로 진행된 11회초 승부가 났다. 볼넷과 희생번트로 2사 2, 3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바뀐 투수 도리스가 플레처에게 초구를 통타 당해 2실점했다. 토론토는 11회말 점수를 내지 못하고 그대로 패했다.

11회 역전을 헌납한 라파엘 도리스./AFPBBNews=뉴스1 11회 역전을 헌납한 라파엘 도리스./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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