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후랭코프. /사진=뉴시스
미국 CBS 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후랭코프가 시애틀 산하 트리플A 팀인 타코마 레이니어에서 방출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후랭코프에 대해 "올 시즌 KBO 무대에서 돌아와 2⅔이닝을 던졌다"고 설명했다.
후랭코프는 2018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2시즌 동안 50경기에 출전, 27승 11패 평균자책점 3.68을 마크하며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입단 첫해에는 다승왕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과 재계약에 실패한 그는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렸고, 2월 샌디에이고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성적은 좋지 않았다. 단 2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16.88(2⅔이닝 5자책) 6피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CBS 스포츠는 "32살의 나이로 메이저리그 통산 단 4⅔이닝만 던졌다"면서 "다음 시즌 후랭코프가 메이저리그에서 뛸 것 같지는 않다(he's unlikely to play a major role next season)"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