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의 어린 나이, 다른 한국 선수 비해 큰 이점" MLB.com

박수진 기자  |  2020.10.20 08:02
김하성. /사진=뉴스1 김하성. /사진=뉴스1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25)에 대한 미국의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그의 어린 나이가 그동안 메이저리그에 건너왔던 한국 선수들과 큰 차이점이라고 했다.


김하성의 이름이 1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뜬금없이 등장했다. 한 신시내티 팬이 구단 담당 기자인 마크 쉘든에게 직접 "한국인 유격수를 영입할 것인가"라고 물었기 때문이다.

쉘든 기자는 "키움의 김하성을 말하는 것이 맞겠죠? 올 겨울 김하성이 포스팅 된다면 모든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지난 10월 초부터 그에 대한 보도들이 나온 선수"라는 설명부터 했다.

이어 "분명 김하성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들이 나올 것이다. 김하성은 그동안 빅리그에 왔던 많은 한국의 스타들과는 다르다. 바로 어린 나이 때문이다. 김하성은 다음 2021시즌 25살로 뛰게 될 것"이라고 높은 가치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신시내티에는 오지 않을 것이라 못 박았다. 바로 쿠바 출신인 구단 핵심 유망주 호세 가르시아(22) 때문이다. 가르시아는 지난 2017년 신시내티가 계약금 포함 약 1000만 달러(약 114억원)를 투자해 영입한 선수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4경기 타율 0.194로 좋지 않았지만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육성하고 있다.

쉘든 기자는 "당신이 김하성이라면 같은 포지션에 뜨거운 유망주가 있는데 장기계약을 할 것인가. 그리고 구단이라면 가르시아가 있는데도 같은 포지션 선수와 장기계약을 제시할 것인가. 현재로서는 신시내티가 김하성의 추격자가 될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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