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야마 "ML 개막 못할지도... 포기하는 선수도 있어"

박수진 기자  |  2020.04.05 17:11
아키야마. /AFPBBNews=뉴스1 아키야마. /AFPBBNews=뉴스1
올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입성한 일본 국가대표 출신 외야수 아키야마 쇼고(32·신시내티)가 미국 분위기를 전했다.


아키야마는 5일 일본 TBS 방송 선데이 모닝과 화상 인터뷰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멈춘 메이저리그 새 시즌에 대한 질문에 "개막을 포기하는 선수도 있다. 개막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경기 수를 줄이고 싶다는 선수도 있고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고 답했다.

현재 미국에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급격히 퍼졌다. 이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개막전 일자를 오는 5월로 연기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현지서는 7월 개막설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선수들 역시 스프링캠프지에서 모두 귀가해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이어 아키야마는 "현재 몸 만드는 것을 다시 준비하려고 한다. 하지만 뚜렷한 개막일이 나오지 않아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도 최대한 스스로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애쓰고 있다"고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신시내티 캠프지에서 로스엔젤레스로 이동했다고 밝힌 아키야마는 "일본으로 돌아가면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일본에 갈 생각이 없다. 최대한 미국에 머물며 시즌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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