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5월 이후로 또 개막 연기... 日 매체 "리그 축소·무관중 고려해야"

심혜진 기자  |  2020.04.04 10:09
도쿄돔./AFPBBNews=뉴스1 도쿄돔./AFPBBNews=뉴스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프로야구 개막이 또 늦춰진다.


일본프로야구기구(NPB)는 3일 12개 구단 대표자회의를 열고 당초 24일을 목표로 했던 정규시즌 개막을 재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정확한 날짜는 나오지 않았다. 추이를 보고 4월말이나 5월 초 무렵에 개막 날짜를 결정할 예정이다.

일본프로야구도 코로나19 사태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특히 한신 타이거즈 후지나미 신타로(25)를 비롯한 선수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비상이 걸렸다.

결국 개막을 또다시 연기하기로 했다. 4월 10일 그리고 4월 24일 두 번이나 연기된 상황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세를 무시할 수 없었다. 5월 이후로 개막이 밀렸다.

이와 관련해 일본 매체들은 5월 말 개막 가능성을 짚었다. 그러면 리그 축소는 불가피하다. 닛칸 스포츠는 "5월 26일 이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면 143경기를 모두 소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무관중 경기도 고려할 수 밖에 없는 처지다"고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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