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프로야구, 코로나에도 4월 11일 무관중으로 개막

박수진 기자  |  2020.04.02 07:55
/사진=CPBL 공식 홈페이지 캡처 /사진=CPBL 공식 홈페이지 캡처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유행에도 불구하고 대만 프로야구가 오는 11일 무관중으로 개막할 예정이다


대만프로야구리그(CPBL)은 1일 "새로운 정규시즌 개막일을 4월 11일로 결정했다. 4개 구단은 팀당 120경기를 치르고 서로 40차례 맞붙는 일정이다.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경기는 관중 없이 진행된다. 경기장 출입 인원도 철저하게 통제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대만은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국가로 뽑힌다. 바이러스 유행 초기부터 중국인들의 입국을 원천차단했다. 대만 위생복리부에 따르면 현재 대만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29명에 불과하다. 사망자 역시 5명으로 매우 적은 편이다.

CPBL은 당초 무관중이 아닌 시즌권을 구매한 팬들만 입장시켜 리그 일정을 소화하려 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ET투데이 등 대만 언론들은 "구단들은 이미 시즌권에 대한 환불 절차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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