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 NC 이재학, 헤드샷 퇴장... 134km 속구가 머리로 [★고척]

고척=김동영 기자  |  2021.09.23 19:17
3회말 무사 1루에서 이재학의 투구에 헬멧을 맞은 키움 김주형. 이재학은 헤드샷 퇴장 처리됐다. 3회말 무사 1루에서 이재학의 투구에 헬멧을 맞은 키움 김주형. 이재학은 헤드샷 퇴장 처리됐다.
NC 다이노스가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최악의 변수를 맞이하고 말았다. 호투하던 이재학(31)이 헤드샷 규정에 따라 퇴장 처리를 당했다. 이재학도, NC도 불운이었다.


이재학은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키움과 2연전 첫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3회말 들어 예진원에게 중견수 우측 2루타를 맞아 무사 2루에 몰렸다.

다음 김주형이 타석에 섰다. 초구 134km짜시 속구를 뿌렸는데 이것이 김주형의 머리 쪽으로 향했다. 김주형이 번트 모션을 취하다 배트를 빼면서 몸을 숙였고, 공이 김주형의 헬멧을 맞고 뒤로 흘렀다.

스쳐 맞은 것으로 보였고, 김주형은 문제 없이 1루로 나갔다. 트레이너가 나와 살핀 후 문제 없이 1루를 밟았다. 이재학은 헤드샷 퇴장이었다. 속구였기에 당연히 퇴장이었다. 이동욱 감독이 잠시 나와 어필을 했지만, 바뀌는 것은 없었다.

무사 1,2루 상황이었고, NC는 급하게 김영규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재학은 2이닝 2피안타 1사구를 기록하고 내려오게 됐다. 투구수는 31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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