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회 "마무리 캠프 구상? 컴퓨터 리셋하듯 일단 휴식 필요" [★수원]

수원=김우종 기자  |  2020.10.25 12:58
허문회 감독(가운데). /사진=뉴스1 허문회 감독(가운데). /사진=뉴스1
허문회(48)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마무리 캠프 구상에 대해 일단은 '휴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단, '개인적인 소견'이라는 전제를 달며 매우 신중하게 말했다.


허 감독은 25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마무리 캠프 구상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일단 휴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롯데는 올 시즌 5강 탈락이 확정됐다. 하지만 허 감독은 5강 탈락 후에도 베스트 멤버를 투입하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대해 허 감독은 "저는 시즌 첫 경기부터 마지막 144경기까지 선수들한테 최선을 다하자는 이야기를 했다. 승패는 하늘에 맡기자고 했다. 오늘도 팬들을 위해서, 선수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게 진정한 프로다"라는 뜻을 밝혔다.

이제 시즌이 종료되면 5강에서 탈락한 팀들은 마무리 캠프 일정에 돌입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허 감독은 "휴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는데, 구단과 이야기를 나눠봐야 한다. 컴퓨터가 리셋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전원을 끈 뒤 휴식이 필요하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 "올 시즌을 늦게 시작한 부분도 있다. 그렇게 해야 내년 구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블헤더와 낮 경기도 많이 치렀다. 시즌이 정말 길었다. 부상 염려에 관한 부분도 있다"면서 "제 개인적인 소견"이라는 전제를 달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