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 "이홍구와 전날 얘기, 우리 투수들 공 받으라고 했다" [★잠실]

잠실=이원희 기자  |  2020.08.14 17:22
이홍구. /사진=OSEN 이홍구. /사진=OSEN
KT 위즈의 이강철(54) 감독이 팀 이적생이자 포수 이홍구(30)에 대해 언급했다.


이홍구는 지난 13일 트레이드를 통해 SK 와이번스에서 KT로 팀을 옮겼다. 트레이드 직후 KT 1군에 합류했다. 정식 등록된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팀 동료들과 함께 훈련하며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강철 감독은 14일 잠실에서 열리는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 앞서 "이홍구가 어제(13일) 1군에 합류했다. 얘기는 다 나누었다"며 "일단 우리 투수들의 볼을 알아야 하니, (잠실에 있는) 3일 동안 불펜 포수로서 투수들의 공을 받으라고 얘기했다. 3일 뒤에는 1군 등록하고 경기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홍구는 올 시즌 23경기에서 타율 0.188 1홈런 3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KT 내야수였던 오태곤(29)과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한편 이날 KT는 불펜 전유수(34)를 1군 등록하고, 오른손 투수 조병욱(22)을 말소했다. 베테랑 투수 전유수의 올 시즌 성적은 18경기 출전, 1승1패 1홀드 평균자책점 6.1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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