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이형범, 2군서 던지고 연습해야 할 것 같다" [★잠실]

잠실=이원희 기자  |  2020.08.14 16:13
김태형 감독. /사진=OSEN 김태형 감독. /사진=OSEN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53) 감독이 팀 불펜 이형범(26)에 대해 언급했다. 이형범은 14일 잠실 KT 위즈전을 앞두고 오른 팔꿈치 통증을 이유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태형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열린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이형범에 대한 질문을 받은 뒤 "2군에서 더 던져봐야 할 것 같다. 변화구 등도 연습해야 한다. 팔 상태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올 시즌 이형범은 23경기에 등판해 1승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8.02를 기록 중이다. 8월 3경기 평균자책점 10.80으로 최근 페이스도 좋지 않았다.

이날 두산은 이형범을 대신해 루키 최세창(19)을 콜업했다. 이번이 두 번째 1군 등록이다. 지난 6월27일 데뷔 처음으로 1군 명단에 포함된 바 있다. 올 시즌 1군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다.

개성고를 졸업한 최세창은 오른손 투수이며, 올 시즌 2군에서 9경기에 등판해 1승1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갔다.

김태형 감독은 "2군에서 가장 좋고 구속이 괜찮다는 보고를 받았다. 지난 번 공을 던지지는 못했지만 1군에 올라온 적이 있다"며 "추격조로 활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형범. /사진=OSEN 이형범.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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