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1라운드 정체 공개..모트·엄지윤·칸토·전영미 탈락 [★밤TView]

이시호 기자  |  2022.09.25 19:45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복면가왕' 1라운드 대결 결과가 공개됐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이 그려졌다.

앞서 변호사와 벼농사의 1라운드 대결에서는 의외로 벼농사가 승리했다. 모두가 탈락을 아쉬워한 변호사의 정체는 바로 가수 모트였다. 모트는 "많은 곡들을 제가 좋아하는 끈적끈적한 느낌으로 편곡해서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아쉽다"면서도 무대에 선 것만으로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모트는 이어 예명을 소설 '해리포터'의 악역 볼드모트에서 따왔다며 "제가 옆에 코가 없어서"라고 그 이유를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모트는 서울 토박이라면서 뚜렷한 사투리를 구사하는 등 독특한 매력을 뽐냈다. 김구라는 이에 "예능 PD들이 탐낼 상이다"고, 유영석은 "캐릭터가 보여주는 매력에 흠뻑 빠졌다"고 극찬을 전했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상견례 프리패스상과 면접 프리패스상의 대결은 연예인 판정단을 감탄케 했다. 연예인 판장단은 두 사람 모두 가수라 추측하며 상견례 프리패스는 아이돌 그룹의 메인 보컬 혹은 솔로 가수일 것이라 추측했다. 또 백형훈과 박현수는 면접 프리패스상이 '팬텀 싱어' 출신일 것이라는 추측을 전했다. 박현수는 "저랑 학교도 같이 다녔고, 해외 여행도 같이 다녔다"며 김바울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막상막하의 대결은 면접 프리패스상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어 공개된 상견례 프리패스상의 정체는 바로 개그우먼 엄지윤이었다. 연예인 판정단은 그녀가 가수가 아니라는 사실에 경악했다. 엄지윤은 "저를 추리하는데 아이돌이라는 얘기가 나오니까 가면 안에서 광대가 이마까지 올라갔다"며 하마터면 정체를 빨리 공개할 뻔 했다는 유쾌한 소감으로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최근 '놀면 뭐하니'에서 여성 보컬 그룹 WSG워너비로 활동했던 엄지윤은 같은 그룹 멤버 중 가왕이 있다며 박혜원과 이보람을 언급했다. 엄지윤은 "그분들은 확실히 가왕이어야 한다. 옆에서 허밍만 불러도 가왕이다"고 극찬했고, 이어 다음으로는 윤은혜에게 출연을 권유하고 싶다고 말해 기대감을 모았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다음 대결은 과즙과 육즙의 듀엣 무대였다. 제작진은 실제로 과즙상이라는 과즙의 눈, 코, 입을 잘라 차례로 공개했으나 빅나티 외에는 아무도 그의 정체를 추리하지 못해 궁금증을 높였다. 반면 육즙에게는 다양한 추리가 쏟아졌다. 미란이는 래퍼 특유의 제스처가 있다며 그가 래퍼일 것이라 추측했으나, 춤 실력을 확인하곤 혼란에 빠졌다. 하지만 육즙의 정체는 래퍼 칸토였다.

칸토는 "무대를 즐기려면 어느 정도 유연함은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춤을) 배웠다"고 설명했다. 칸토는 이어 "'쇼 미 더 머니'보다 이 무대가 더 떨렸다. 노래를 통으로 해본 건 처음이라"며 상대에게 폐가 될까 화음만 매일 연습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칸토는 또 유일하게 정체가 밝혀지기 전부터 자신을 선택해준 유영석과 꼭 한 번 음악 작업을 하고 싶다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계 탄 엄마와 백마 탄 왕자의 대결은 백마 탄 왕자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모두가 한 소절만에 정체를 알아챈 백마 탄 왕자와 달리 계 탄 엄마의 무대는 혼란을 불러 일으켰다. 정확한 음감과 낮은 음역대에서도 탁월한 가사 전달력 탓에 그녀가 가수냐 배우냐를 두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진 것. 계 탄 엄마의 정체는 바로 가수와 배우 경력을 모두 가진 개그우먼 전영미였다. 전영미는 앞으로도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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