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3경기 연속 안타... 샌디에이고는 만루포 맞고 4-5 패

김동윤 기자  |  2022.09.23 08:19
김하성./AFPBBNews=뉴스1 김하성./AFPBBNews=뉴스1
김하성(27·샌디에이고)이 3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지만, 팀 승리에는 기여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메이저리그 2022시즌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250으로 유지했고 OPS(출루율+장타율)는 0.703에서 0.701로 하락했다.

전날 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이날도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불을 뿜으면서 3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가 2-0으로 앞선 2회말, 상대 선발 잭 플래허티의 시속 93.3마일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 쳐 좌익수 쪽 라인드라이브 안타를 만들었다.

후속 세 타석은 아쉬웠다. 4회말에는 플래허티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참지 못하고 방망이를 헛돌려 삼진을 당했다. 6회말 역시 플래허티의 한복판 직구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높게 쏘아 올린 타구는 투수 라이언 헬슬리의 글러브로 들어가 결국 1안타로 마무리됐다.

한편 샌디에이고 선발 조 머스그루브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가 3-1로 앞선 7회초 1사 만루에서 필승조 닉 마르티네스가 브렌든 도노반에게 역전 만루포를 허용하는 바람에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이후 샌디에이고는 8회말 매니 마차도가 중월 솔로포로 추격했으나, 전세를 뒤집지 못하고 4-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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