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32R] ‘카이저-윌리안 골’ 대전, 충남아산 2-1 제압...홈 무패 K리그 최다 타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8.14 19:43


[스포탈코리아=대전] 반진혁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안방에서 충남아산을 꺾었다.

대전은 14일 오후 6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충남아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32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안방 무패를 23경기로 늘리면서 울산현대와 함께 K리그 최다 타이를 세웠다.

대전은 4-3-3 전술을 가동했다. 윌리안, 카이저, 레안드로가 스리톱을 구성했고 민준영, 주세종, 임덕근, 김인균이 미드필더 라인을 형성했다. 수비는 김민덕, 임은수, 조유민이 구축했고 골문은 이준서가 지켰다.

충남아산은 3-5-2 포메이션을 꺼냈다. 강민규와 정건우가 최전방 공격 라인을 형성했고 송승민, 박세직이 2선에 위치했다. 김채운, 김강국, 이학민이 3선에 배치됐고 이은범, 이상민, 유준수가 스리백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박주원이 꼈다.



충남아산은 이른 시간 교체 카드를 꺼냈다. 전반 16분 정건우를 빼고 유강현을 투입했다. 기선제압은 대전의 몫이었다. 전반 18분 윌리안이 회심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충남아산도 고삐를 당겼다. 전반 26분 유강현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맞불을 놨다. 그러던 전반 31분 기회를 잡았다. 이학민이 주세종으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이다. 이것을 유강현이 성공시키면서 리드를 잡았다.

일격을 당한 대전은 반격에 나섰다. 전반 34분 김인균의 골대 강타를 시작으로 공격적으로 임했다. 계속 두드렸고 전반 40분 결실을 봤다. 임덕근의 크로스를 카이저가 머리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대전은 내친김에 역전까지 성공했다. 전반 44분 윌리안이 단독 드리블 돌파로 충남아산의 수비를 무너트린 후 득점포를 가동했고 리드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역전을 끌어낸 후 후반전을 맞이한 대전은 고삐를 당겼다. 더 공격적인 운영을 통해 쐐기골에 주력했다. 충남아산의 공세도 만만치 않았다. 끈끈한 조직력을 통해 골문을 두드리면서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이후 경기는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대전과 충남아산 모두 추가골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이면서 결실을 보지 못했다.

충남아산의 막판 쥐어짜기가 돋보였다. 하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경기는 대전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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