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미나미노, 이적하자마자 설 자리 잃었다 "오명도 못 벗고 궁지에 몰렸다"

심혜진 기자  |  2022.08.14 15:05
미나미노 타쿠미./AFPBBNews=뉴스1 미나미노 타쿠미./AFPBBNews=뉴스1
리버풀을 떠나 올 여름 AS 모나코로 이적한 미나미노 타쿠미(27)가 설 자리를 잃는 것일까. 일본 현지에서 우려가 크다.


일본 사커다이제스트웹은 14일(한국시간) "출전 없이 끝났다. 오명을 벗고 싶었지만 출전 기회가 오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3일 PSV 아인트호벤과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1차전(1-1 무승부)에서 AS모나코 데뷔전을 치른 미나미노는 지난 10일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과 3차 예선 2차전(2-3패배)에서 두 번째 공식 경기를 치렀다. 두 번의 경기에서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해 혹평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리그 경기가 펼쳐졌다. 이번에는 부상도 없었는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미나미노는 이날 스타드 렌과 리그1 경기서 결장했다. 벌써 두 번째 결장이다. 지난 7일 스트라스부르와의 개막전(2-1로 승리)을 근육 피로로 나서지 못했다.

사커다이제스트웹은 "챔피언스리그 예선 1, 2차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미나미노는 현지 팬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그래서 이번 렌전에서 오명을 벗고자 했는데 출전 기회는 얻지 못했다. 미드필더 유수프 포파나가 경기 시작 15분만에 퇴장당하는 일이 있었던 점은 고려해야 한다. 나머지 75분을 수적 열세로 나서야 했기에 공격 자원인 미나미노를 쓰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짚었다.

모나코는 1-1로 균형을 맞춘 뒤 후반 36분 크레핀 디아타 대신 젤송 마르틴스를 투입했다.

이를 보고 매체는 "한 명이 적은 상황에서 운동량이 풍부하고 수비도 열심히 하는 미나미노가 선택받을 수도 있는 장면이었지만 필립 클레멘트 감독이 내보낸 것은 포르투갈 대표팀 공격수였다.아직 몇 경기라고는 하지만 우선순위가 밀렸다고 보여진다"고 우려했다.

이어 "에이스 벤 예데르가 있기 때문에 미나미노는 앞으로 사이드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얼마나 좋은 성적을 남길 수 있을까. 갑자기 궁지에 빠졌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