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27R] 수원FC가 수원삼성보다 공격이 더 강하다...김현 2골로 4-2 승리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8.06 21:20


[스포탈코리아=수원] 조용운 기자= "득점력은 우리가 우위입니다." 수원FC 김도균 감독의 자신감은 허풍이 아니었다.

수원FC가 난타전에서도 수원삼성을 제압하고 수원더비의 주인공이 됐다. 6일 홈구장인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에 나선 수원FC는 김현과 정재용, 라스의 골을 묶어 4-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경기 만에 환호한 수원FC는 9승6무10패(승점 33)를 기록해 6위를 유지했다. 반대로 수원 더비를 또 다시 놓친 수원삼성은 5승9무11패(승점 24)로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해부터 K리그1에서 재개된 여섯 번의 수원 더비서 우위를 점한 쪽은 수원FC다. 무려 4승(1무1패)을 챙겼고 지난 6월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도 3-0으로 가뿐하게 이겼다. 수원삼성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준 김도균 감독은 "득점만큼은 우리가 확실히 낫다"라고 했다. 수원삼성 이병근 감독도 "수원FC에 늘 말렸다"라고 분석하며 설욕을 다짐했다.

이번에도 경기를 주도한 건 수원FC였다. 연속골로 기세가 좋은 김현을 최전방에 둔 수원FC는 전반 13분 영의 균형을 깼다. 박민규가 왼쪽서 문전으로 정확하게 연결한 크로스를 김현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현은 3경기 연속골 행진으로 분위기를 과시했다.

수원삼성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기회를 엿보던 수원삼성은 전반 26분 이기제의 대각패스를 받은 김태환이 우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했다. 이를 안병준이 머리로 받아넣러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기 안병준의 가세로 수원삼성도 골을 넣을 수 있음을 보여줬다.



팽팽하게 흘러간 더비는 후반에 기울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정재용이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달아나며 수원FC가 승기를 잡았다. 다급해진 수원삼성은 오현규를 투입하며 만회골을 위해 애를 썼다. 거리 상관하지 않고 위협적인 슈팅으로 수원FC의 골문을 노렸다.

팽팽한 흐름에 김현이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좋은 분위기를 보여주듯이 후반 23분 박스 왼쪽 바깥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세 번째 골을 폭발했다. 김현의 골로 추격 의지를 불태우던 수원삼성에 찬물을 끼얹은 수원FC는 라스까지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더욱 조였다.

패색이 짙던 수원삼성도 막바지 힘을 냈다. 후반 40분 오현규가 수원FC의 육탄방어를 뚫고 만든 기회를 류승우가 마무리하면서 끝까지 추격했다. 5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으로 펼쳐진 한여름 수원더비는 결국 조금 더 공격 응집력을 갖춘 수원FC가 종료 직전 라스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4-2로 이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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