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UCL 우승을? 콘테의 뼈있는 농담 "왜 안되는데?"

이원희 기자  |  2022.08.06 05:15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
안토니오 콘테(53) 토트넘 감독이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우승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다.

영국의 토크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UCL)을 꿈꾸지만, 올 시즌 토트넘의 현실적인 목표에 대해 얘기했다"고 전했다.

콘테 감독은 이날 토트넘 훈련장 엔필드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 목표와 관련해 국내컵 우승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콘테 감독은 "EPL이나 UCL은 왜 안 되는 것이냐"며 농담 섞인 질문을 던졌다고 한다.

'명장' 콘테 감독은 이전 소속팀 첼시(잉글랜드), 인테르 밀란(이탈리아) 등을 이끌면서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토트넘에서도 '정상'이라는 목표는 변함이 없었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그 4위를 차지했다. 'EPL 득점왕' 손흥민(30), '파트너' 해리 케인(29)이 이끄는 공격이 매서웠다. 덕분에 올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나선다.

올 여름 토트넘은 6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콘테가 원했던 선수들을 데려오면서 팀 전력이 더욱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맨시티, 리버풀, 첼시 등 우승후보를 위협할 다크호스로 꼽힌다. 토트넘 팬들이 그토록 바라는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도 사실이다.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은 2008년 리그컵이다.

다만 콘테 감독은 신중했다. 자신의 야망과 함께 올 시즌 토트넘이 이뤄내야 하는 현실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매 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 카라바오컵에서 단 한 팀만이 우승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현재 우리의 목표는 맨시티나 리버풀과 격차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지난 시즌과 비교하는 것"이라고 '발전과 성장'에 의미를 뒀다.

또 영국 풋볼런던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저와 클럽의 목표는 7개월 전에 시작한 과정들을 발전시키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며 "EPL이나 UCL에서 우승했다고 목표를 이룬 것은 아니다. 우리는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동시에 나는 유럽 최고의 팀들과 경쟁하기 전에 다른 단계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주제넘거나 거만해지지 말아야 한다. 오직 한 단어. 최고의 클럽이 되기 위해 경기장 안팎에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오른쪽).  /사진=AFPBBNews=뉴스1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오른쪽).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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