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수제자, SON과 함께 뽑혔다! 올 시즌 주목할 亞스타 선정

김동윤 기자  |  2022.08.06 05:24
응우옌 꽝하이(가운데 빨간 옷)./AFPBBNews=뉴스1 응우옌 꽝하이(가운데 빨간 옷)./AFPBBNews=뉴스1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에이스 응우옌 꽝 하이(25·포)가 손흥민(30·토트넘)과 함께 2022~2023시즌 주목할 아시아 축구 스타 중 하나로 선정됐다.


글로벌 매체 ESPN 영국판은 6일(한국시간) "눈 깜짝할 사이에 2022~2023 유럽 축구 시즌이 왔다. 올 시즌 주목할 아시아 스타 7명을 살펴본다"라고 전했다.

7명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베트남의 꽝하이였다. 꽝하이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17년 부임 후 나라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박항서 감독의 전술을 가장 잘 이해하는 수제자로서 지난 몇 년간 베트남 축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그런 활약을 바탕으로 프랑스 리그앙2의 포 FC를 통해 베트남 축구 역사상 4번째로 유럽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ESPN은 "꽝하이는 오랫동안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뛰어난 재능 중 하나였다. 화려한 골을 넣을 줄 아는 왼발잡이 플레이메이커로서 2018년 스즈키컵 우승과 2019년 아시안컵 8강 진출을 함께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25세의 꽝하이는 유럽 진출에 성공함으로써 그 지역에서 소수만이 할 수 있었던 일을 할 수 있는 완벽한 시기를 맞이했다"고 덧붙였다.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AFPBBNews=뉴스1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AFPBBNews=뉴스1


꽝하이 외에는 손흥민, 김민재(이상 한국), 미나미노 타쿠미, 미토마 카오루(일본), 메흐디 타레미(이란), 지단 이크발(이라크)이 함께 뽑혔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이 목록에서 가장 뻔한 후보로 현재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면서 "문제는 지금보다 더 발전할 수 있느냐다. 토트넘은 2008년 이후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하려 한다. 그들의 벅찬 과제 덕분에 손흥민은 이번 시즌 동기부여가 부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활약을 기대했다.

김민재를 두고는 "진정한 새로운 스타로 등극할 수 있다. 인상적인 체격과 기죽지 않는 태도로 괴물이란 별명을 얻었으며, 세리에 A의 나폴리로 이적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칼리두 쿨리발리(첼시)를 대체하긴 쉽지 않겠지만, 빠른 성장과 부인하기 어려운 수비 능력은 그에게 최고의 기회를 줄 것"이라고 눈여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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