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선수 많이 바뀌었더라"...틈틈이 축제도 준비하는 김상식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7.06 21:14


[스포탈코리아=상암] 조용운 기자= "팬들과 행복한 경기를 만들어야죠."

토트넘 홋스퍼와 친선전에 참여하는 팀 K리그의 사령탑 김상식 전북현대 감독이 전력 분석에 들어간다.

김상식 감독은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질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토트넘과 경기에 팀 K리그 수장으로 임한다. 지난해 전북을 맡아 부임 첫해 K리그1 우승으로 이끈 지도력으로 팀 K리그를 대표한다.

숨가쁜 정규리그 일정에 팀 K리그의 자존심까지 살려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은 김상식 감독은 두 마리 토끼 잡기를 노린다.

일단 전북의 5경기 연속 무패의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달 선두 울산과 맞대결을 이기면서 본격적으로 선두 싸움에 뛰어든 전북은 6일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를 기분 좋게 이겼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선두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는 전북은 2017년 7월 이후 진 적이 없는 서울을 맞아 또 다시 승리를 챙겼다. 후반 8분 서울의 패스미스를 놓치지 않고 구스타보가 결승골로 연결해 1-0으로 이겼다.

상승세를 이어간 전북은 주말 예정된 인천유나이티드와 홈경기까지 좋은 결과를 만들어 부지런히 울산을 추격하겠다는 계획이다.

선두 싸움을 잊지 않은 김상식 감독은 토트넘과 친선 경기도 가볍게 나서지 않는다. "K리그도 해야 하고 토트넘도 분석하느라 바쁘다"라고 가볍게 농담을 던진 김상식 감독은 "토트넘 선수가 많이 달라져서 분석해야 한다. K리그의 자존심을 지켜야 하고 팬들과 즐겁게 행복한 경기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팀 K리그 선수단은 K리그1 12개 구단에서 각 2명씩 총 24명을 선발한다. 각 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추천 명단을 바탕으로 김상식 감독과 코치로 임하는 김도균 수원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가 협의해 오는 7일 발표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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