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김민재 토트넘 듀오 못 보나... 가기도 전에 센터백만 '무려 6명'

김동윤 기자  |  2022.07.06 21:51
왼쪽부터 황인범, 김민재, 손흥민./AFPBBNews=뉴스1 왼쪽부터 황인범, 김민재, 손흥민./AFPBBNews=뉴스1
갈수록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30)-김민재(26) 두 한국인 조합을 보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5일(한국시간) "만약 토트넘이 올 여름 또 다른 센터백에게 큰 돈을 쓴다면 놀랄 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부터 토트넘은 스리백 전술을 애용하는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의 입맛에 맞춰 센터백 보강을 노려왔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이적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김민재도 영입 대상 중 하나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김민재를 향한 관심이 뜨듯미지근하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클레망 랑글레(27·바르셀로나)의 임대 영입을 눈앞에 뒀다. 그렇게 되면 올 여름 떠날 것이 유력한 다빈손 산체스(26)와 조 로든(25)이 없더라도 에릭 다이어(28), 크리스티안 로메로(24), 벤 데이비스(29), 자펫 탕강가(23)에 랑글레까지 센터백 자원만 5명에 달한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에는 5명의 센터백 옵션이 있다. 여기에 만약 콘테 감독이 산체스에게 큰 역할을 기대하지 않는다면 스쿼드 플레이어로서 남겨둘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되면 김민재를 영입할 가능성이 아무래도 떨어진다. 아무리 스리백을 주로 쓰는 챔피언스리그 진출팀이라 해도 센터백을 7명이나 두는 것은 지나치다.

김민재를 향한 유럽 다수 구단의 관심도 토트넘행 가능성을 낮게 보는 요소다. 스퍼스웹 등 다수 매체를 통해 김민재를 영입 후보군에 올려놓고 있는 구단만 7~8개 팀이다.

최근에는 프랑스 리그앙의 스타드 렌이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에 따르면 스타드 렌은 웨스트햄으로 이적한 나예프 아구에르드(26)를 대체할 수비수로 김민재를 낙점했다. 플로리앙 모리스 스타드 렌 단장이 김민재 영입을 위해 튀르키예를 직접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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