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리얼리티 스타, 아동 음란물 소지 혐의로 12.5년 징역형

김나연 기자  |  2022.05.26 17:52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아동 음란물을 소지한 혐의를 받은 미국의 리얼리티 스타 조시 더거(Josh Duggar)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5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 포르노를 다운로드하고 소지한 혐의를 모두 인정한 조시 더거는 이날 12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5만 달러(한화 약 633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석방된 후에도 성범죄자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하며 20년 동안 감독 없이 자신의 자녀를 포함한 어린이에게 접근할 수 없다.

앞서 조시 더거는 2019년컴퓨터에 아동 음란물 파일을 다운로드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영상에는 5세에서 10세 사이의 두 소녀를 성적으로 학대하는 남성의 모습이 담겨있었고, 최소 65개의 아동 음란물 이미지가 있었다.

당시 조시 더거는 "누군가가 내 컴퓨터에 다운로드했고, 난 모르는 일"이라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법무부는 "조시 더거가 자신의 컴퓨터에 소프트웨어를 내려받는 것에 대해 논의한 적이 있다"며 "그는 포르노를 내려받던 하드 드라이브에 비밀번호로 보호된 파티션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조시 더거는 자신의 가족들과 리얼리티 쇼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었지만, 여동생 2명을 포함해 5명의 소녀를 성추행했다는 보도에 따라 시리즈가 중단됐다. 조시 더거는 아내와 7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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