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X서지혜 '키스 식스 센스', 로맨틱 코미디란 이런 것

김나연 기자  |  2022.05.26 17:11
키스 식스 센스 / 사진=디즈니플러스 키스 식스 센스 / 사진=디즈니플러스
디즈니+의 오리지널 '키스 식스 센스'가 초감각적이고 신선한 소재를 현실에 있을 법한 리얼한 직장생활에 버무려내며 재미와 공감을 모두 잡았다.


지난 25일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키스 식스 센스'(극본 전유리·연출 남기훈) 1, 2화는 워커홀릭 제우기획 에이스 AE 홍예술(서지혜 분)과 그녀의 사수이자 뛰어난 오감으로 전조를 읽는 '광고의 신' 차민후(윤계상 분)의 오피스 라이프를 바탕으로 로맨스가 피어나는 과정이 전개됐다.

하루의 많은 시간을 붙어 다닐 수 밖에 없는 두 사람이 우연한 사고로 입맞춤을 하게 되고, 입술이 닿으면 미래가 보이는 예술이 두 사람의 아찔한 미래를 보면서 미묘한 관계가 시작된 것. 윤계상과 서지혜는 달콤살벌한 극강의 케미를 발산하는 한편, 실제 회사생활을 방불케 하는 리얼한 오피스 라이프 연기로 공감을 이끌어내며, 흥행의 청신호를 켰다.

그동안 장르물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여왔던 윤계상은 샤프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백분 활용해 모두가 선망하는 광고계의 완벽남 '차민후'를 표현했다. 또한, 카리스마 눈빛으로 팀원들을 장악하는가 하면, 위기의 상황에서 예술을 구해내는 스윗남 매력도 발산하는 등 180도 다른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서지혜는 '로코 퀸'다운 명품 연기를 펼쳤다. 솔직 당당한 매력은 물론 사랑스러움까지 장착한 그녀는 '미래를 보는' 자칫 어려울 수도 있는 초능력 발휘의 순간을 자연스러운 눈빛과 표정 연기로 풀어내며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또한, 그녀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는 '키스 식스 센스'의 재미를 증폭시키는 필수 요소. 특히, 입사 동기 '엄지' 역할의 황보라와의 티키타카는 찐 웃음 모먼트이기도 하다.

그 밖에도 사진 한 장 만으로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드는 톱스타 지영 역의 이주연, 민후의 뛰어난 오감 비밀을 공유 하고 있는 친구이자 담당의사인 승택 역의 태인호, 예술의 사촌동생으로 당당한 매력과 사랑스러움을 장착한 MZ세대 대표주자 호우 역의 김가은 등 개성 강한 조연들이 존재감을 발휘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편 디즈니+의 오리지널 '키스 식스 센스' 3, 4회는 6월 1일 오후 4시에 디즈니+에서 독점 공개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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