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상담소' 이수진 "딸 제나, 중학교 자퇴→무직 걱정"[별별TV]

한해선 기자  |  2022.01.14 22:18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캡처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캡처


치과의사 이수진이 성인이 돼도 일하지 않는 니트족 딸 제나의 상황을 걱정했다.

1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 상담소')에서는 KCM, 이수진이 오은영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서울대 출신의 53세 최강 동안 SNS 스타 이수진이 두 번째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이수진은 "제 딸이 뭐라도 했으면 좋겠다. 딸은 스무 살인데 학교도 안 다니고 일도 안 한다"라고 딸 제나 양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딸이 중학교 때 학교를 그만뒀다. 학교를 잘 다니던 애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학교를 안 나가기 시작하더니 중학교 3학년 때 '학교에서 무슨 소리하는 지 하나도 모르겠다'며 학교를 그만뒀다"며 "딸이 스무 살이 된 후 나는 '제나가 나에게 얹혀서 살면 어떡하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수진은 "제나가 '학교는 시간 낭비야. 내가 뭘 하고 싶은 지 찾아보겠어'라고 말했을 때 처음엔 멋있어 보였는데, 그때부터 세월이 지나고 성인이 됐는데 이렇게 놔둬도 되는가 싶었다"고 했다.

박나래가 딸이 밥벌이 돈은 어떻게 하냐고 묻자 이수진은 "내가 딸에게 너의 밥벌이가 중요하고 그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면 좋은 거라고 했지만 제나는 '내가 왜? 엄마가 있잖아'라고 했다. 내가 '엄마가 죽으면 어떻게 할 거야'라고 물으니 제나가 '엄마 죽으면 1초 후에 난 뛰어내려'라고 하더라"고 사태의 심각성을 전했다.

이윤지와 박나래는 "제나가 '니트족'(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 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캥거루족이 아니냐"며 걱정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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