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쓰복만 인스타그램
김보민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요즘 답답한 것. (백신) 안 맞았다고 하면 이상하게 보거나 혹은 놀라는 사람들이 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지 않은가. 나는 그냥 끝까지 안 맞을 거다. 내 인생 누가 책임져주는 것도 아닌데"라며 백신 미접종을 선언했다.
이어 "어떤 집단 안에서 강요하는 분위기도 싫다. 내가 마치 폐 끼치는 사람이 되는 은근한 분위기. 스스로도 그런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정말. 절대 웃을 일이 아닌데 농담처럼 '너 내일 연락 안 되는 거 아냐'라며 주고받는 대화도 불편하다"고 덧붙였다.
쓰복만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에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쓰복만의 선택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왜 남에게는 피해를 주려고 하냐"며 비판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사진=쓰복만 인스타그램
이어 "저도 그 이후에 대해 감수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에서 제가 가지고 있는 신체적 문제로 걱정이 앞섰다. 고민한 결과에 대한 선택이 (미접종)이었다"라고 해명했다.
쓰복만은 "미접종자에 대한 분위기가 마치 죄지은 것처럼 되는 것이 조금 답답한 마음에 적어본 글이 오해가 되었던 것 같다. 분명한 것은 저는 양쪽 모두를 존중하는 마음이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