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찬' 이장군, FC후에고 상대로 전반 1분 선취골..이동국 "미쳤다"[★밤TView]

이시호 인턴기자  |  2021.12.05 20:54
/사진=JTBC '뭉쳐야 찬다2' 방송 화면 캡처 /사진=JTBC '뭉쳐야 찬다2' 방송 화면 캡처


'뭉찬' FC 어쩌다벤져스가 FC 후에고와 경기를 펼쳤다.

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2'에서는 FC 어쩌다벤져스의 공식적 열 번째 경기가 그려졌다.

안정환은 이날 사이드 크로스킥 훈련을 준비했다. 이는 이동국이 직접 고안한 어쩌다벤져스 맞춤형 훈련이었다. 안정환은 "전술적으로 봤을 때 오픈 킥이 좋아야 한다. 그거 하나만 잘 연결되면 굉장히 좋은 찬스가 나오는데 그 킥을 못 하니까 모든 플레이가 정지된다"며 훈련의 이유를 밝혔다.

선수들은 두 명씩 짝을 이뤄 훈련에 임했고, 안정환은 "꼴찌는 커피차를 사야 한다"고 겁을 줬다. 커피차를 두고 다툰 것은 김동현-김요한과 이장군-강칠구였다. 골키퍼 팀은 바운드 없이 한 번에 잡는 것을 성공 기준으로 삼았지만 결국 꼴찌가 되고 말았다. 나머지 선수들은 커피차를 피한 것에 환호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이후 코너킥 훈련에 나섰다. 키커 지망생들은 이동국의 코칭에 따라 돌아가며 코너킥을 연습했고, 헤더를 맡은 것은 허민호였다. 안정환은 "머리를 십자로 나눠서 이쪽으로만 쳐야 한다"며 호통을 쳤고, 키커와 허민호의 완벽 호흡 끝에는 박태환이 골을 성공시켜 감탄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오늘 연습했던 장면이 경기 중에 나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미소지었다.

/사진=JTBC '뭉쳐야 찬다2' 방송 화면 캡처 /사진=JTBC '뭉쳐야 찬다2' 방송 화면 캡처


어쩌다벤져스의 열 번째 경기 상대는 FC 후에고였다. 후에고의 단장으로는 한준희 해설 위원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 감독으로는 유럽 UEFA 프로 라이선스를 보유한 권혁민이 등장했다. 권혁민은 "당장 우리나라 대표팀 감독을 할 수도 있고 세계적인 프로 팀 감독도 할 수 있다. 제가 한 단계 더 높다. 한국에는 저 포함 세 명만이 가지고 있다"며 자신이 보유한 라이선스의 위력을 자랑해 감탄을 안겼다.

또한 테베즈의 동료라는 장희갑이 후에고 선수로 출전해 놀라움을 더했다. 장희갑은 "브라질에서 2년 반 정도 유학을 했고 테베즈는 1군에서, 저는 주니어 팀에서 활동을 했다. 밥도 먹고 사우나도 하고 다 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축구 마니아들의 연구 그룹이자 예비 지도자 모임이라는 후에고는 어쩌다벤져스의 전력을 분석했다며 기세 등등한 모습을 보였다.

이동국은 이에 전술 시간에 "축구를 책으로 배우신 분들이다. 우리는 몸으로 배우지 않았냐"며 선수들을 다독였다. 안정환은 "'후'회하고 집'에' '고'하게 해드리자"며 위트 있는 라임을 선보였다. 어쩌다벤져스는 지난 주와 같이 수비진의 부재로 걱정을 자아냈으나, 이장군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볼을 뺏어 단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이동국은 이에 "쟤 미쳤다"며 감탄했다. 이후 이대훈 또한 단독으로 추가 골을 성공시켰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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