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안산그리너스 새 사령탑에 조민국 감독 선임

김명석 기자  |  2021.11.25 17:17
조민국 안산그리너스 신임 감독. /사진=안산그리너스 조민국 안산그리너스 신임 감독. /사진=안산그리너스
프로축구 2부 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윤화섭)가 2022시즌 팀을 이끌 새 사령탑으로 조민국(58) 감독을 선임했다.


안산 구단은 25일 "새 시즌을 준비하면서 1부 승격 경쟁에 나설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최종면접을 거쳐 조민국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안산은 지난 9월 김길식 감독 사퇴 이후 민동식 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른 뒤 새 사령탑을 물색해 왔다.

조 감독은 동의대, 고려대 감독을 거쳐 2009년 내셔널리그 울산현대미포조선 감독직을 맡았고, 재임기간 동안 총 2차례의 통합우승을 일궈냈다.

2013년 울산현대 감독으로 선임되며 첫 프로팀 사령탑을 맡게 된 조민국 감독은 프로 데뷔 후 5경기 동안 4승 1패의 호성적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며 2014년 4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청주대 감독으로 부임한 그는 청주대 축구부 창단 최초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 일조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2020년 대전하나시티즌 전력강화실장으로 부임한 뒤에는 감독대행을 겸직하며 대전만의 팀 컬러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 감독은 "선수들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축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 다가가기 어려운 감독이 아닌 선수들과 함께 즐기는 감독이 돼 2022시즌 원팀으로 승격 경쟁에 나설 수 있는 강한 팀을 만들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감독 선임을 마무리한 안산은 2022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선수단 구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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