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제외 논란' 발롱도르 후보들로 꾸린 베스트11

김명석 기자  |  2021.10.16 10:56
2021 발롱도르 후보들로 꾸린 베스트11. /사진=트랜스퍼마르크트 SNS 캡처 2021 발롱도르 후보들로 꾸린 베스트11. /사진=트랜스퍼마르크트 SNS 캡처
2021 발롱도르 후보들로 꾸린 베스트11이 공개됐다. 이 상은 손흥민(29·토트넘)이 30명의 후보에조차 이름을 올리지 못해 현지에서도 논란이 됐던 상이다.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6일(한국시간) 2021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30명들로 베스트11을 꾸렸다. 유로2020 우승팀인 이탈리아 국적 선수가 4명으로 가장 많았고, 프랑스와 포르투갈이 각 2명씩, 폴란드와 벨기에, 아르헨티나에서 각 1명씩 나왔다.

투톱 공격진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바이에른 뮌헨)와 킬리안 음바페(프랑스·파리생제르맹)가 선정됐다.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파리생제르맹)가 좌우 측면 공격수에 포진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는 케빈 데 브라위너(벨기에·맨체스터 시티)가 나섰고, 조르지뉴(이탈리아·첼시)와 은골로 캉테(프랑스·첼시)가 미드필더진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루벤 디아스(포르투갈·맨시티)와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이탈리아·유벤투스), 레오나르도 보누치(이탈리아·유벤투스)가, 골키퍼는 잔루이지 돈나룸마(이탈리아·파리생제르맹)가 각각 선정됐다. 이들 베스트11의 몸값 총액은 6억9450만 유로(약 9537억원)에 달했다.

한편 발롱도르는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의 상이지만, 손흥민은 이 상을 주관하는 프랑스 매체 프랑스풋볼이 지난 9일 발표한 30명의 후보에조차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공식전 22골 17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이에 미국 더 스코어는 "손흥민이 보냈던 최고의 시즌은 발롱도르 후보 제외로 인해 보상받지 못했다"고 꼬집었고, 영국 풋볼트랜스퍼스나 프랑스 RMC 스포르 등도 손흥민을 아쉽게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선수로 선정했다.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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