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쇼메(CHAUMET)
10월 1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이삭 대성당에서 열린 조지 미하일로비치 대공과 빅토리아 로마노프나 베타리니의 결혼식을 쇼메의 하이 주얼리 '라시스(Lacis) 티아라'가 함께 했다.
빅토리아 로마노프나 베타리니가 착용한 이번 하이 주얼리는 독보적인 투명함을 가진 2개의 다이아몬드(D VVS1 5.02 캐럿의 오벌 컷 다이아몬드 & D VVS2 2.21 캐럿의 페어 컷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었으며, 그 주위를 총 27.03 캐럿의 438개의 파베 다이아몬드가 광채를 더하며 둘러싼다. 화이트 골드 메쉬 디자인은 쇼메 메종만의 필 쿠토 기법으로 제작되어, 마치 공중 위에 다이아몬드가 떠있는 듯한 모양을 보여준다.
/사진제공=쇼메(CHAUMET)
러시아의 전통적인 코코쉬닉(kokoshnik)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탄생한 쇼메의 '라시스(Lacis) 티아라'는 마치 바람에 날리는 돛처럼 유연한 볼륨감이 특징이다. 이는 로마노프 왕가의 후계자인 조지 미하일로비치 대공이 근무하는 해군 기지에 대한 쇼메의 헌사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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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