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 개봉..세가지 키워드로 보는 '노회찬6411'

전형화 기자  |  2021.10.14 08:51
고 노회찬 의원의 3주기를 조명하면서 공개되는 다큐멘터리 '노회찬6411'이 14일부터 관객과 만난다.


이날 제작사 명필름은 '노회찬6411'(감독 민환기)의 주요 키워드 3가지를 공개했다.

#첫 번째 다큐멘터리

'노회찬6411' 주요 키워드 중 첫 번째는 바로 '첫 번째 다큐멘터리'다. '노회찬6411'은 故노회찬 의원의 3주기를 맞아 그의 삶을 진솔하게 돌아본다. 노동자를 위해 평생을 바치겠다고 다짐한 젊은 시절부터 누구나 행복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진보 정치를 택한 정치인의 모습까지, 수많은 굴곡에도 불구하고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그의 변함없는 철학은 깊은 울림을 전한다. 여기에 가장 가까운 곳에서 노회찬을 지켜본 43명의 인터뷰이들은 그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들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촌철살인 정치인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단어와 위트 있는 비유로 국민의 답답한 속을 뚫어주었던 정치인 노회찬. 각종 토론과 청문회에서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국회를 따끔하게 꼬집었던 그의 명발언들은 듣는 이들에게 통쾌함 뿐만 아니라 큰 웃음까지 선사하며 매번 화제의 중심에 올라섰다. 영화 '노회찬6411'은 이처럼 모두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진보 정치를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던 노회찬 의원의 촌철살인 멘트들을 놓치지 않고 담아냈다.

#그리운 이름

모두가 잘 사는 나라, 누구나 악기 하나쯤은 다룰 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노회찬 의원은 평등과 공정을 위해 그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목소리를 높인 인물이다. 영화는 우리 사회가 전혀 주목하지 않았던 약자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함께 비를 맞은 데 이어, 거듭된 실패와 현실의 벽 앞에서도 결코 이들의 손을 놓지 않았던 노회찬 의원의 진심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인간에 대한 지치지 않는 믿음과 희망으로 지금 더욱 그립고 필요한 메시지를 전했던 노회찬. 영화는 그의 모습을 통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야 할 우리의 시대적 희망을 되새기는 시간을 선사하며 올가을 스크린을 감동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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