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자유의 몸 음바페 떠난다, 레알이 6년 계약+거액 준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9.24 17:35


[스포탈코리아] 조금만 더 버티면 파리를 탈출할 수 있다. 킬리안 음바페(22)가 자유의 몸이 된다.

스페인 아스는 24일 “음바페가 자유롭게 이적 협상을 할 시간이 다가왔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공식 8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으로 건재를 과시하고 있는 그의 유력한 행선지로 레알 마드리드가 꼽힌다.

이미 AS모나코와 PSG에 몸담으며 프랑스 리그 앙을 제패한 음바페.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20년 만에 정상에 올려놓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향후 축구계를 이끌어갈 스타에게 프랑스 무대는 너무 좁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본인도 새로운 도전을 갈망한다. 거액을 장전한 다수 팀이 동향을 주시하는 가운데, 레알과 강하게 연결돼있다.

음바페의 계약은 2022년 6월까지다. 1년도 남았다. 내년 1월 1일이 되면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다른 팀과 자유로운 이적 협상이 가능하다.

PSG는 음바페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야 보낼 때 보내더라도 이적료를 두둑이 챙길 수 있다.

현재 주도권은 음바페가 쥐었다. 아스는 프랑스발 소식을 인용, 음바페가 이번 시즌이 개막하기 전 측근들에게 자유 계약으로 이적할 거라는 의사를 전했다. PSG가 네 차례나 새로운 계약을 제시했지만, 모두 불발됐다. 연봉 2,500만 유로(약 346억 원)에 5년+1년 계약, 이후 지금과 동일한 연봉 1,500만 유로(207억 원)에 2년 계약 조건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영입 경쟁에서 앞서 있는 레알은 내년 1월 음바페를 품는 것도 생각 중이지만, 여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6년 계약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기간 음바페 본인이 PSG과 팬들의 압박을 어떻게 견디느냐가 관건이다. 최근 홈 경기장에서 팬들의 야유를 계속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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