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의 세포들' 안보현, 김고은과 소개팅에 "귀엽다"→빗 속 우산 '직진'[★밤TView]

한해선 기자  |  2021.09.25 00:07
/사진=티빙 '유미의 세포들' 방송 캡처 /사진=티빙 '유미의 세포들' 방송 캡처


'유미의 세포들' 김고은과 안보현이 서로에게 스며들기 시작했다.

24일 방송된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에서는 김유미(김고은 분)가 구웅(안보현 분)과 소개팅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

유미는 구웅이 후줄근한 차림으로 등장한 걸로 모자라 초면에 "신사임당", "실내화입니당"이라고 재미 없는 인사 개그를 하자 황당해했다. 구웅은 자신이 개발한 강아지 휴대폰 게임을 자랑했고, 유미가 예의상 웃어주는 모습에 흐뭇해했다.

유미는 소개팅 자리를 벗어나고 싶었지만 구웅의 추진력으로 저녁 식사를 함께 하게 됐다. 유미가 맛집 음식에 박수를 치며 먹자 구웅은 "보기 좋아요"라며 만족한 웃음을 보였다. 구웅이 유미의 흰 옷을 보고 앞치마를 건네주자 유미는 구웅을 섬세하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유미는 구웅의 후줄근한 옷차림을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꾸안꾸 패션'이라고 생각을 바꾸며 그의 진면목을 바라봤다.

/사진=티빙 '유미의 세포들' 방송 캡처 /사진=티빙 '유미의 세포들' 방송 캡처


유미와 구웅은 저녁 식사 후 개구리 축제까지 함께 가며 꽤 달달한 첫 만남을 가졌다. 유미가 구웅과 함께한 사진을 SNS에 올리자 이를 본 루비(이유비 분)가 구웅에게 전화해 우기(최민호 분)가 두 사람의 소개팅 주선을 한 걸 알게 됐다. 루비는 우기가 남자를 좋아하는 줄 모르고 "유미 언니 아웃이네"라며 우기와 잘 되겠다고 행복 회로를 돌렸다.

전화를 끊은 구웅은 루비가 이상한 사람 같다며 "귀여운 건 유미 씨 같은 사람을 귀엽다고 하죠"라고 솔직한 돌직구를 날렸고, 유미는 그 모습에 서서히 반했다. 유미는 "아부라도 좋네요. 귀엽다는 말 오랜만에 들었네요"라며 웃었고 구웅은 "진실을 말한 건데"라고 했다. 그러나 순간 유미는 히스테리 세포의 지배를 받아 구웅과 달달해진 자신의 모습을 비관했다.

유미와 구웅이 그날 자리에서 헤어진 후 구웅이 돌아오자 새이(박지현 분)는 소개팅 결과를 물었다. 새이가 "지금까지 소개팅을 했다고? 마음에 들었나 보네"라고 떠봤고, 구웅은 "전부 다 마음에 들어. 취향도, 식성도, 개그코드까지 잘 맞아"라고 답했다. 구웅을 짝사랑했던 새이는 속상해했다. 새이의 마음을 모르는 구웅은 순식간에 유미 생각으로 가득차 유미에게 안부 문자를 보냈다. 그러나 센치해진 유미는 메시지를 읽고 답하지 않아 구웅을 혼란케 만들었다.

/사진=티빙 '유미의 세포들' 방송 캡처 /사진=티빙 '유미의 세포들' 방송 캡처


구웅은 유미와 모든 게 다 잘 맞았지만 여자들이 남자의 수염을 싫어해서 자신이 차인 거라 생각하고 고민에 빠졌다. 구웅의 세포들은 다음날 아침 8시까지 유미에게 답장이 오지 않으면 구웅이 수염을 밀자고 했다. 구웅은 수염을 깎자마자 유미의 인사 답장을 받고 기뻐했다. 루비는 유미의 소개팅 결과를 캐물으며 사내에 유미가 연애를 시작했다고 소문을 퍼뜨렸다. 유미의 세포들은 히스테리 세포와 스트레스 전쟁을 했다.

구웅이 소개팅 이틀째에 애프터 신청을 했고, 유미가 이에 답장하던 중 휴대폰이 떨어져 연락이 끊기고 말았다. 유미는 친구 이다(미람 분)에게 "매번 희망 갖는 것도 지쳤어. 에초에 시작을 안 할래. 휴대폰도 고장나니까 여기서 그만 하라는 계시 같아"라며 새로운 관계에 마음을 접고 지친 마음에 조퇴를 했다. 루비가 비 맞으며 나가는 유미를 보고 구웅에게 아프다고 연락하라고 하자 유미는 "내 일 제발 참견하지 말라고. 언젠 혼자 아니었나"라며 화를 냈다.

이때 구웅이 "왜 비를 맞고 있어요? 그러다 감기 걸려요"라며 유미에게 우산을 씌워주며 나타났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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