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O, 서울 2차시리즈 결산] 다시 하늘내린인제 우승

채준 기자  |  2021.09.24 16:57
/사진제공=kxo /사진제공=kxo


두 달여 만에 돌아온 KXO의 서울 2차시리즈에서도 인제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KXO(한국3x3농구위원회)는 지난 4일과 12일 2일에 걸쳐 '2021 KXO 3x3 서울투어 및 KXO리그 2라운드'를 서울 건대 커먼그라운드와 남양주나인스트리트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7월 첫 대회 개최 이후 방역 이슈로 KXO 역시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지만 9월 무관중 개최를 통해 서울에서 올해 두 번째 KXO투어 개최에 성공했다.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평소보다 참가팀 수를 줄이는 등의 노력을 펼친 KXO는 서울 건대 커먼그라운드 특설코트에서 2021 KXO 3x3 서울투어 및 KXO리그 2라운드를 개최했고, 이 대회에는 여자오픈부 4팀, U18부 9팀, KXO리그 6팀 등 총 19팀이 참가했다.

4일 펼쳐진 치열한 종별 예선을 거쳐 결선 토너먼트 팀들이 가려졌지만 5일 펼쳐질 예정이었던 결선 토너먼트의 일정이 광진구의 방역지침으로 인해 1주일 연기됐다.

결국 결선토너먼트는 12일 최신식 시설을 갖춘 남양주 나인스트리트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하늘내린인제/사진제공=kxo 하늘내린인제/사진제공=kxo


KXO리그에선 한국 최고 3x3 팀인 하늘내린인제가 33연승과 8개 대회 연속 무패 우승의 진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센터 방덕원이 부상에서 돌아온 하늘내린인제는 결승에서 이승준이 속한 한솔레미콘을 21-14로 여유 있게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U18부에선 전통의 라이벌 원주 YKK와 분당 삼성이 다시 한번 우승을 다퉜다. U18부에서 늘 우승 다툼을 펼치는 두 팀은 이번 대회에서도 결승 맞대결을 성사시켰다.

예상대로 치열한 각축전을 펼친 두 팀의 승부는 경기 종료 3초 전까지 18-17로 뒤지고 있던 원주YKK가 경기 종료와 함께 터진 이성호의 역전 2점슛에 힘입어 분당 삼성을 19-18로 따돌리고 짜릿한 1점 차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오픈부 결승에선 에이스 임소흔이 2점슛 6개를 터트리며 믿기 힘든 활약을 펼친 야핏이 임희진과 이나라가 14점을 합작한 볼트를 19-16으로 물리치고 여자오픈부 정상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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