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은 폭풍 가창력 폭발..'내딸 하자' 분당 최고 7.5%[종합]

윤상근 기자  |  2021.07.31 07:59
/사진=TV조선 '내딸 하자' 방송화면 /사진=TV조선 '내딸 하자' 방송화면


'내 딸 하자'가 '미스트롯2' TOP7과 '미스 레인보우'의 역대급 레전드 무대로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조선 '내 딸 하자' 18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6.7%, 분당 최고 시청률은 7.5%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내 딸'들의 숨겨졌던 매력 분출과 함께 재미와 감동, 흥이 대폭발한 '초특급 효도쇼'가 펼쳐졌다.

먼저 양지은-홍지윤-김의영-은가은-별사랑-황우림이 화사한 색감의 옷을 맞춰 입고 등장, 배일호의 '99.9'를 부르며 신명나는 '언택트 효도쇼'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주유소를 운영하는 아버지를 위해 두 딸이 신청한 사연이 도착했고, 사연 속 아버지가 황우림 칭찬을 하며 찐팬임을 입증하자, 황우림은 유지나의 '무슨 사랑'을 부르며 트롯 어버이의 사랑에 보답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그리고 김다현과 남사친 맥의 두 번째 만남이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깜짝 게스트로 두 사람의 약속 장소에 미리 나와 있던 홍지윤은 인터넷에서 직접 배운 '로제 떡볶이'를 대접했고, 김다현과 남사친 맥은 근황 토크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다. 특히 맥은 김다현과의 만남을 위해 미리 연습한 마술쇼를 선보이더니 직접 만든 '구슬팔찌' 선물을 건넸고, 김다현은 맥의 깜짝 선물에 감동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김다현은 "잘 어울린다"는 맥의 칭찬에 "네가 예쁘게 만들어줘서 그래"라는 달콤한 답변을 전해, 달달한 분위기를 무르익게 했다.

뒤이어 두 사람의 풋풋한 기운을 받은 '내 딸'들의 상큼 발랄 '썸 메들리'가 펼쳐졌다. 김의영과 황우림이 귀여운 안무가 곁들여진 윙크의 '부끄부끄'를, 홍지윤이 살랑살랑한 몸짓을 뽐내며 신카나리아의 '나는 열일곱살이예요'를, 김태연은 특유의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한명숙의 '노란 샤쓰의 사나이'를 불렀다. 또한 양지은과 별사랑은 환상의 호흡으로 조용필의 '나는 너 좋아'를 열창, 스튜디오를 달아오르게 했다.

또한 '미스트롯2' 화제의 경연곡을 서로 바꿔서 부르는, '니노내노(니 노래 내 노래) 가요제'가 이어져 뜨거운 열기를 폭발시켰다. 김태연은 김다현이 1:1 데스매치에서 불렀던 강민주의 '회령포'를 열창, 김다현의 극찬을 이끌었고, 김다현은 김태연의 마스터 오디션 곡인 안정애의 '대전 블루스'를 불러, 모든 이들의 엄지척을 받았다. 별사랑은 양지은이 1:1 데스매치에서 선곡했던 김용임의 '빙빙빙'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 소화해내 "오늘부터 이 노래의 제목은 '별별별!'"이라는 양지은의 칭찬을 받아 환한 미소를 지었다.

또한 황우림은 김태연의 화제곡인 장윤정의 '바람길'로, 김태연의 눈물을 그렁이게 했고, 김의영은 은가은이 1:1 데스매치 때 불렀던 김상배의 '안돼요 안돼'를, 은가은은 양지은이 준결승에서 선보였던 태진아의 '사모곡'을, 홍지윤은 김다현이 열창했던 김용임의 '훨훨훨'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불러 "노래를 부를 때 나비가 날아다니는 것 같았다"라는 김다현의 호평을 받았다. 끝으로 양지은은 홍지윤이 본선 3차에서 부른 장안의 화제곡 김혜란의 '배 띄워라'를 선곡해 모두를 놀라게 했던 터. 양지은은 진 다운 폭풍 가창력으로 역대급 레전드 무대를 선사, 박수와 함성을 이끌어냈다.

그런가 하면 양지은과 강혜연은 캠핑장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부모님께 노래 효도를 해달라는 사연을 받았고, 신청자의 직장 동료 '양과장'과 '송주임'으로 변해 캠핑장을 찾았다. 두 사람은 사원증까지 목에 맨 채 효프라이즈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트롯 어버이가 두 사람을 마주하자마자 "차를 마시라"고 권유해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놓이고 말았다.

양지은과 강혜연은 자연스럽게 워크숍 체크리스트를 확인하는 척 밖으로 빠져 나와 위기에서 벗어났고, 음향 리허설을 핑계로 노래를 재생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최석준의 '천년화'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해 깜짝 효프라이즈에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양지은이 '사는 맛'으로 대미를 장식, 완벽 효프라이즈를 마무리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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