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빈, 신비로운 눈빛 "인생의 모순 사랑해" [화보]

윤성열 기자  |  2021.07.22 10:39
/사진=지큐 /사진=지큐
배우 전여빈의 세련되고 재치있는 화보가 공개됐다.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22일 남성 매거진 '지큐'와 함께한 전여빈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화보 속 전여빈은 유니크하고 다채로운 스타일을 멋스럽게 표현했다. 여기에 신비로운 눈빛과 분위기를 더했다.

/사진=지큐 /사진=지큐
인터뷰에선 익살스럽고 재치 있는 화보 분위기와는 달리, 진중한 생각들을 꺼냈다. 삶의 모순에 대한 물음에 그는 "인생 자체가 늘 모순이니까, 한편으로는 인생의 모순을 사랑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가령 캄캄한 곳에 제가 있는데 천장에 작은 균열이 생긴다. 그전까지는 캄캄한 어둠이 나를 보호해주는 안락한 성인 줄만 알았는데, 균열이 생기면서 위기감이 몰려온다. 곧 무너질 거야. 좌절하는 순간 그 틈 사이로 빛이 스민다. 예기치 못한 빛을 봄으로써 새로운 세상이 다시 시작된다"고 말했다.

/사진=지큐 /사진=지큐
이어 "나는 때때로 무척 예민하지만, 부정적으로 응축된 에너지를 좋은 쪽으로 뒤집는 힘도 크다. 도면의 앞뒤처럼 상황을 다시 받아 들이고 재해석하는 힘이 제가 가진 기질이자 원동력이다"고 특유의 긍정적인 자세를 보였다.

한편 전여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글리치'를 통해 끝없는 물음표를 던지는 인물 홍지효 역으로 분한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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