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 금단의 선택! 돌고 돌아 결국 베니테스 선임… 곧 공식 발표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6.17 20:07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과거 리버풀에 영광을 안겼던 이가 영원한 라이벌 팀의 감독이 될 분위기다.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에버턴 지휘봉을 잡을 전망이다.

16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에버턴은 공석 중인 감독에 베니테스 감독 선임이 유력하다.

에버턴은 시즌 종료 후 갑작스럽게 감독을 잃었다. 오랫동안 함께 할 것 같았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것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2024년까지 되어 있는 계약을 바로 해지하고 레알로 옮겼다.

에버턴은 급하게 감독 찾기에 나섰다. 시즌 종료 후 울버햄프턴과 계약을 해지한 누누 산투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스카이 스포츠’는 “에버턴이 베니테스 감독 선임에 다다랐다. 곧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지도자로서 최고의 팀을 이끌었다. 리버풀, 인터 밀란, 첼시, 나폴리, 레알 마드리드 등이 그가 거쳐 간 팀이다. 그는 2019년에 중국으로 무대를 옮겨 다롄 프로페셔널을 이끌었지만,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감독직에서 지난 1월 물러났다.

베니테스 감독의 경력이나 지도력은 이미 검증됐기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에버턴 팬들은 달갑지 않다. 리버풀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베니테스 감독은 2004년부터 6년간 리버풀을 맡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A컵 우승 등을 안겼다.

그렇기에 에버턴이 베니테스 감독을 선임한다면 금단의 결정이 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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