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퀸 컴백' 브레이브걸스 "이번에는 정주행 하고 싶어요"[종합]

윤상근 기자  |  2021.06.17 17:50
/사진제공=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브레이브걸스가 'Summer Queen'으로 이제는 차트 정주행을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브레이브걸스는 17일 오후 5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컴백 앨범 쇼케이스를 열었다. 브레이브걸스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5번째 미니앨범 'Summer Queen'을 발매한다. 앨범 타이틀 곡 '치맛바람'(Chi Mat Ba Ram)은 인트로부터 시작되는 시원한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 K팝 대표 히트곡 메이커 용감한 형제가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하여 많은 기대를 모았다.

앨범에는 이외에도 중독성 강한 기타 루프, 신나는 리듬이 매력적인 댄스 팝 곡 'Pool Party'(Feat.이찬 of DKB), 흥겨운 리듬과 서정적인 멜로디 위에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의 풋풋하고 시원한 보이스가 인상적인 '나 혼자 여름'(Summer by myself),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디스코와 펑키를 접목한 댄스 팝 장르의 곡 'FEVER'(토요일 밤의 열기), 타이틀 곡 영어 버전 'Chi Mat Ba Ram'(Eng Ver.)까지 앨범명 'Summer Queen'에 걸맞게 여름과 어울리는 곡들로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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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는 4년 전 발매한 곡 '롤린'(Rollin')의 역주행을 시작으로 지난해 발표한 '운전만해'(We Ride) 또한 역주행에 성공함으로써 주목을 받았다.

이날 브레이브걸스는 "역주행 이후 3개월 만의 컴백이고 이렇게 빠르게 나오는 건 처음이라 기대도 많이 하고 이번에는 즐겁게 활동을 하려고 한다"라며 "관심 가져주셨는데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를 하는 건 처음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담감은 없지 않았다. 데뷔 이후 이렇게 관심을 많이 받고 시선이 집중된 것이 처음"이라며 "3개월 전만 해도 놀고 있었다. 이 부담감을 떨치려고 준비도 열심히 했다"라고 말했다.

브레이브걸스는 곡 제목 '치맛바람'에 대해 "처음 듣고 당황했다. 용감한 형제 대표님께서 이 단어에 대해 '새 바람'의 메시지라고 말씀을 해주셨다"라며 "새로운 바람이 불길 바란다는 마음에 맞게 앨범 준비를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용감한 형제 대표님께서 '너희가 해보고 싶은 대로 해봐'라고 적극적으로 말씀해주셔서 저희의 의견이 많이 들어가 있는 앨범"이라고 말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쇼케이스 도중 컴백 신곡 뮤직비디오가 나오는데 눈물이 나올 것 같고 뭉클해서 1위를 하고 나서 울자고 생각했다"라며 "'롤린' 때는 간절한 마음으로 임했고 지금도 물론 그렇지만 너무 감사한 마음을 갖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잘 안 됐을 때도 방송국이나 무대는 항상 같은 마음이었는데 이렇게 잘 되고 나니까 무대가 감사해지고 '운전만해' 끝나고 나서도 '내가 무대에 안 오를 걸 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는데 역주행 이후에는 몸이 힘들어도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전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저희가 많은 앨범을 냈지만 정체성이 없었는데 이번 곡을 통해 '여름 하면 브레이브걸스'라는 반응을 듣고 싶다. 대중의 귀에 기울이고 친근한 그룹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롤린'으로 역주행하는 것이 아닌, '치맛바람'으로 이번에는 정주행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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