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임직원 자투리급여 기부 및 후원협약

대한사회복지회 통해 입양대기아동 양육물품·의료비 지원

신화섭 기자  |  2021.06.17 10:00
후원협약식에 참석한 이창용(왼쪽) SK증권 ESG부문장과 김석현 대한사회복지회 회장.  /사진=대한사회복지회 후원협약식에 참석한 이창용(왼쪽) SK증권 ESG부문장과 김석현 대한사회복지회 회장. /사진=대한사회복지회
SK증권(대표 김신)이 17일 대한사회복지회(회장 김석현)와 입양대기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SK증권 임직원 자투리급여 성금'을 기부하고 후원협약을 체결했다고 복지회가 밝혔다.


후원금은 임직원이 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조성됐으며,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의 양육물품(젖병·특수분유·내복 등) 구입 및 의료비로 사용된다.

입양대기아동은 대개 24개월 미만의 영유아들로 전국적으로 수백 명이 위탁가정 및 아동시설에서 보호받고 있다. 정부보조금이 일부 지원되고 있으나 양육물품·비급여항목 의료비 및 특수치료비 등은 공적지원을 기대할 수 없어 대부분을 민간 후원에 의존해야 한다.

SK증권 이창용 ESG부문장은 "이번 기부가 아이들을 건강하게 양육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SK증권 및 임직원들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며 적극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증권은 사회의 행복과 성장을 돕는다는 사명 실천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및 결식아동의 위기극복을 위한 후원금품을 지원해 오고 있다. 또한, 금융업 특성을 살린 행복나눔CMA와 기부형 상품을 출시해 고객과 함께하는 나눔활동도 진행하고 있다고 복지회는 전했다.

김석현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입양 대기기간이 길어지면서 입양아동들을 위한 세심한 지원이 절실하다"며 "아이들의 안정적인 양육을 지원해 준 임직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1954년 설립된 아동복지전문 사회복지법인으로 영유아보호시설, 발달장애아 돌봄·치료시설, 한부모가족시설, 가정위탁지원센터 등 전국 20개 시설에서 1000여 명의 아이들을 보호하며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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