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몬테' 오미희, 결혼식서 치매 증상..이소연에 "너 누구야"[★밤TView]

여도경 기자  |  2021.06.11 20:35
/사진=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 방송화면 캡처


'미스 몬테크리스토'의 오미희가 이소연-이상보 결혼식에서 치매 증상을 드러내며 이소연에게 누구냐고 물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는 오하라(최여진 분), 주세린(이다해 분), 금은화(경숙 분), 나욱도(안희성 분)가 황지나(오미희 분)의 친딸인 '진짜 황가흔'의 정체를 두고 회의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나욱도는 황가흔(이소연 분) 집에 몰래 들어가 고은조(이소연 원래 신분) 유류품을 확인했다. 진짜 황가흔으로 추정되는 순이는 고은조 코트를 입었고, 순이의 흔적이 고은조 코트에 묻었을 거라고 생각한 것. 나욱도는 고은조 코트에서 진짜 황가흔으로 추정되는 순이의 머리카락을 발견했다. 나욱도는 황지나 빗까지 훔쳐 집에서 나왔다. 이를 발견한 황가흔은 나욱도 뒤를 쫓았지만 결국 놓쳤다.

나욱도는 금은화와 오하라, 주세린에게 순이의 머리카락과 황지나 빗을 보여줬다. 나욱도는 "유전자 검사로 둘의 친자관계가 입증되면 지나 황한테 진짜 황가흔이 죽었다고 말 할 겁니까?"라고 물었고 금은화는 "아니. 지나 황한테는 살아있다고 해야지. 그래야 자기 친딸을 찾기 위해 황가흔을 내칠 거 아니겠어?"라고 답했다.

주세린은 "진짜 황가흔이 살아있다고 지나 황이 믿게 만든 다음에 계속해서 진짜 황가흔을 찾도록 헛발질을 하게 하겠다는 말이죠?"라며 금은화 계획을 파악했다.

유전자 검사 결과 순이와 황지나의 유전자는 일치했고, 순이는 진짜 황가흔이라는 게 밝혀졌다. 금은화는 나욱도에게 황가흔-오하준(이상보 분) 결혼식 때 유전자 검사 서류를 황지나에게 전하라고 지시했다.

황지나는 황가흔-오하준 결혼식 날 이 서류를 받고 나욱도를 쫓아가려 했다. 황지나 비서는 황지나를 말렸고, 황지나는 결국 결혼식에 남았다. 그때 황지나의 치매 증상이 나오기 시작했다. 황지나는 황가흔에게 "너 누구니. 누군데 내 딸 드레스를 입고 있어. 벗어. 벗으라고"라고 했다.

한편 차선혁(경성환 분)은 황가흔-오하준 결혼식 총책임자가 됐다. 황가흔이 "왜 내 결혼식을 차 본부장님이 담당해요?"라고 당황하자 차선혁은 "사장님이 부탁했어"라고 덤덤하게 답했다. 황가흔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거예요"라고 따졌다.

차선혁은 "네 복수 방해할 생각 없어. 하라하고 세린이, 그리고 아버님 회사 부도낸 부사장님한테 복수해. 대신 네 행복 포기하지 마. 복수 끝나면 은조로 가족한테 돌아가. 내가 바라는 건 그거 뿐이야"라고 설명했다. 황가흔이 "나 고은조로 돌아가도 너한테 돌아갈 일 없어"라고 선을 긋자 차선혁은 "알아. 너도나도 예전의 고은조, 차선혁 아니야. 네가 가족에게 돌아가기 전까진 나도 너 은조로 생각하지 않을 거야"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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