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2배' 파격 제안에... 바르셀로나→PSG '급선회'한 리버풀 MF

김명석 기자  |  2021.06.10 22:48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AFPBBNews=뉴스1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AFPBBNews=뉴스1
리버풀 미드필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31·네덜란드)이 바르셀로나(스페인)가 아닌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으로 이적한다.


PSG는 10일(한국시간) "바이날둠과 2024년까지 3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발표했다. 바이날둠은 이달 말 리버풀과의 계약이 끝나는 대로 PSG 소속 선수가 된다.

그동안 바이날둠의 행선지는 바르셀로나가 기정사실화된 분위기였지만, 최근 PSG의 '파격적인 제안'에 급선회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PSG는 바르셀로나가 바이날둠에 제시했던 연봉의 2배 이상을 제안해 바이날둠의 마음을 흔들었다.

네덜란드 데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바이날둠이 PSG에서 받게 될 연봉은 세후 1000만 유로(약 136억원)에 달한다. 앞서 바르셀로나는 바이날둠 연봉으로 400만 유로(약 55억원)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PSG는 자유계약 신분인 바이날둠 영입에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만큼, 대신 파격적인 연봉을 통해 바이날둠 영입에 성공했다.

네덜란드 스파르타 로테드람과 페예노르트 유스 출신인 그는 페예노르트와 PSV 에인트호번,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거쳐 2016년 리버풀로 이적했다.

특히 리버풀 이적 후 5시즌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경기 이상 출전하며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2019~2020시즌 EPL 우승 중심에 섰다.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의 영입을 공식 발표한 파리생제르맹(PSG). /사진=PSG 트위터 캡처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의 영입을 공식 발표한 파리생제르맹(PSG). /사진=PSG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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