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기] '디펜딩 챔피언' 포항여전고, 광양여고와 우승 놓고 결승 맞대결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6.10 21:22


[스포탈코리아=삼척] 이윤성 인턴기자= '디펜딩 챔피언' 포항여전고가 2년 연속 여왕기여자축구대회 우승에 도전하게됐다.

허문곤 감독이 이끄는 포항여전고는 10일 삼척체육복합공원에서 열린 대전한빛고와의 여왕기 고등부 4강전에서 6-0 대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포항여전고는 전반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 10분 박수정이 왼쪽 측면에서 공격수 전유경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후에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했고 오른발로 골대 오른쪽 구석에 정확하게 슛을 꽂아넣으며 선제 득점했다.

포항여전고는 3분 뒤 또다시 추가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전유경이 찔러준 패스를 김수연이 깔끔한 왼발슛으로 대전한빛고 골망을 흔들었다. 2번째 득점 이후 경기 흐름을 가져온 포항여전고는 전반 36분 추가골을 기록했다. 왼쪽에서 김신지가 올린 코너킥을 박수정이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팀의 세 번째 골을 득점했다.

포항여전고는 이 기세를 멈추지 않고 전반 종료 직전 한 골을 더 득점했다. 왼쪽에서 박현서가 올린 프리킥을 대전한빛고 골키퍼가 펀칭했지만, 볼이 페널티박스 안에 대기하고 있던 포항여전고 수비수 김지우 앞에 떨어졌다. 김지우는 침착하게 텅 빈 골문을 향해 슈팅해 득점했다.

포항여전고는 후반전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후반 시작 2분 만에 추가골을 넣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볼을 공격수 전유경이 놓치지 않고 볼을 빼앗은 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팀의 5번째 골에 성공했다. 포항여전고는 후반 24분 박현서의 추가골까지 더해 합계 6-0으로 대전한빛고에 승리하며 대회 2년 연속 결승전에 진출했다.



광양여고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 예성여고와의 고등부 4강전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광양여고는 전반 13분 이진주의 프리킥으로 선제 득점했다.

이어 광양여고는 선제골 득점 후 좋은 흐름을 놓치지 않고 추가 득점했다. 전반 37분 중앙에 있던 최한빈이 왼쪽 측면에 있던 공격수 황다영에게 롱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이어받은 황다영이 페널티 박스안으로 드리블 후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나서도 광양여고의 공격은 지속하였다. 후반 9분 중앙에 있던 이진주가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침투하고 있던 정다빈에게 전진 패스했고, 정다빈이 오른발로 침착하게 차넣으며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성공했다.

예성여고는 후반 24분 박민지가 추격골을 넣었지만 이후 찾아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리드를 잘 지킨 광양여고는 이날 경기서 3-1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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