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소속사 "이현주 폭행·폭언 피해? 왜곡된 주장" [공식]

윤성열 기자  |  2021.04.18 10:33
에이프릴 활동 당시 이현주 /사진=이기범 기자 에이프릴 활동 당시 이현주 /사진=이기범 기자
이현주가 소속 걸 그룹 에이프릴 활동 당시 팀에서 왕따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한 가운데, 소속사 DSP미디어가 "객관적 사실과는 전혀 다른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DSP미디어는 18일 "에이프릴을 탈퇴한 지 5년이 지난 후에 이현주씨와 그 측근들이, 오랜 기간 동안 어려움을 겪으며 함께 노력해 온 에이프릴 멤버들과 소속사에 대해 저지른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멤버들과 회사는 이미 감내하기 힘든 정신적 고통과 유무형의 손실을 입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피해를 입은 멤버들 또한 진실을 밝히고 억울함을 풀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지극히 주관적이고 무책임한 주장만 되풀이될 뿐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을 우려해 사법기관의 공명정대하고 엄정한 조사를 통해 객관적 진실을 밝히기로 했던 것"이라며 "모든 진실과 언급된 멤버들의 억울함은 현재 진행 중인 법적절차를 통해서 곧 밝혀질 것이다"고 전했다.

앞서 이현주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에이프릴 데뷔를 준비하던 2014년부터 팀을 탈퇴한 2016년까지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월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현주의 팀 내 왕따 피해 관련 글이 올라온 이후 1달 반여 만이다.

이현주는 "외부에 공개된 내용들은 극히 일부일 뿐"이라며 "그 3년 동안 꾸준히 폭행과 폭언, 희롱, 욕설과 인신공격에 시달려야 했고, 그 중에서도 특히 내 소중한 할머니, 엄마, 아빠, 동생에 대한 인신공격과 근거 없는 모욕은 견디기 고통스러웠다. 회사는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방관하였을 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현주와 함께 에이프릴 원년 멤버로 활동했던 김채원과 양예나는 각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현주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채원은 "에이프릴 멤버 모두가 같은 목표를 갖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기에 친해지길 원했으며, 단 한번도 일부러 멤버 사이를 이간질 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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