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예술가 육성프로젝트’ 신인데뷔전 ① ‘보급형 인간’ 등

채준 기자  |  2021.04.13 12:12
김지호 LAKE/사진제공=한국현대무용협회 김지호 LAKE/사진제공=한국현대무용협회


한국현대무용협회가 주최하는 ‘청년예술가 육성프로젝트’ 제28회 신인데뷔전이 오는 4월 15일부터 4월 18일까지 M극장에서 열린다.

청년예술가 육성프로젝트 제28회 신인데뷔전 공연 첫째 날인 4월 15일에는 젊은 안무가들이 야심 차게 준비한 12개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급형인간=첫 번째로 만나는 양서진 안무자의 ‘보급형 인간’은 정해진 틀을 벗어나기 두려워하는 우리들에게 전하는 작품이다. 우리가 이미 정해진 틀 안의 기계화된 보급품 인간이 된 것은 아닌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길 바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별이 빛나는 밤= 이채은 안무자는 반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이라는 작품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사람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라는 환경에 따라 변화된다. 이런 시간의 흐름 속에서 ‘앞으로 나는 어떤 색으로 칠해질까?’라는 질문을 던져 풀어본다.

꼬리뼈=박세희 안무자는 ‘인간의 모습인 나는 무엇을 얻었나’라는 질문을 던짐으로써 스스로를 되돌아볼 수 있게 하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있다.

궤도 (track)=이지인 안무자는 지도를 보고 길을 찾는 것과 유사한 심상으로, 궤도를 그리는 듯한 우리와 주변의 것들을 동적으로 빗대어 표현한 작품이다.

이 밖에도 조혜정 안무자의 <그녀는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것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김민주 안무자의 <INSIDE>, 박소정-강리원의 공동 안무작 <Written body>, 김지호 안무자의 <Lake>, 신솔지 안무자의 <sol>, 공현우, 김수진의 공동 안무작 <Personal space>, 김민주 안무자의 <새벽 전야>, 강솔 안무자 <겨자씨>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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